거대한 세력들과의 대립 속에서
개척자 '개인'이 주인공으로서 느끼는 갈등과 갈등의 해결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어디 대전략 게임처럼
00가 xx침공하고
우리는 반격하고...
누가 누구 잡아갔다더라~
우리가 그거 찾아줘야 한다더라~
무슨무슨 비밀이 있다더라~

이런게 대부분임
기억상실한 헬가드 요원 1인 개척자가 왜 이 일에 책임을 느끼는지 모르겠음

그렇다고 사건을 딱히 주도하는 입장도 아님

보통 게임들은 주인공이 '선택받은 자'라는 느낌을 주게 만드는 편이고
스토리에서 '내 캐릭터'밖에 하지 못하는 활약을 하면서 캐릭터에 애정이 생기는데

솔직히 여기 개척자가 하는 일들은
좀 운동하고 전자검 하나 쥐어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임...

게다가 몇 안되는 캐릭터 개인의 스토리는
'개척자의 선택과 개입'이 중심이 되지 않고

그냥 옆집 아지매들끼리 닭장내 풍기며 뷰비는거 구경하는게 대부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