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인증샷부터 올린다. 근데 이게 시간은 오래걸리지만 월드 레벨 안내린 상태에서 아마 가장 안전하게 도철을 잡는 방법일거라고 생각해. 아무튼 공략(?)을 시작해볼게.


이 게임의 필드 보스들은 지네들이 공격 불가능한 위치에서 플레이어가 공격하면 그 공격을 어느 정도 얻어맞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다. 근데 나는 도철과 씨름을 하다가 도철의 공격은 다 나무에 막혀서 안맞으면서 나의 공격은 각도만 맞으면 어떻게든 들어가는 위치를 발견했지.

좌표는 정확하게 -67.5, 497.1이다.

혹은 약간 변경되서 -67.7, 497.3도 가능해.


바로 이 위치인데, 여기는 터미네이터 설치 모드로 공격이 되면서 도철의 모든 공격(궁극기 포함)이 전부 씹힌다.


*도철 궁극기 막히는 모습*

근데, 여기 위치가 위치다보니 터미네이터 설치 상태에서 공격할시 대부분의 공격이 아래의 나무에 막히는 경향이 있음. 그렇지만 도철의 팔도 크고 워낙 보스의 부피가 크니까 팔, 혹은 손쪽을 노리면 나는 공격 가능하면서 도철의 공격은 전부 안맞는 이상한 그림이 연출됨.

근데 왜 터미네이터 설치모드로 하냐면, 그냥 일반 모드로 할 경우 도철이 입 벌려서 플레이어를 끌고오는 기술을 쓰는데 그거 걸리면 끌려가면서 위치 어긋나고 다시 위치를 잡아도 잘못 잡아서 도철한테 맞아죽을 수 있기 때문임. 이거 때문에 도철한테 두 번이나 죽음.

게다가 터미네이터로 변신하면 제어 면역이 기본이라 도철이 뭔 짓을 해도 플레이어는 1cm도 움직이지 않는다. 그럼 제자리에서 그냥 시즈모드 박고 시간만 좀 오래걸릴뿐 평화롭게 도철을 때릴 수 있다는 것이지.


아무튼 월드 레벨 안내리고, 시간도 오래걸리지만 세상에서 제일 안전하게 도철을 잡는 방법을 알아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