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구주는 없었어도 상관없었음 근데 짱겜 특유의 짱깨풍 넣는 것이 국룰이어서 넣은 것 같음 ㅋㅋ


솔직히 4.0을 앞둔 지금 생각해보면 구주는 스토리 흐름에 전혀 필요하지 않았던 부분이었고 기억잃은 지크를 4.0 세계관으로 떨궈놨어도 스토리 전개에 별 문제없었을 듯


구주를 심연, 이너스처럼 한두버전 지나가는 느낌으로 가는 거였으면 괜찮았을 텐데 몇 버전에 걸쳐서 출시하니 스토리는 늘어지고 아포칼립스 어반 판타지에서도 멀어짐


난 1.0부터 이어져온 세상 망한 느낌의 아포칼립스풍이 환탑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하는데


에스페리아>인공섬>미러시티(벨라)로 이어지는 아포칼립스풍 맵들에 그런 망한 세상에서도 어떻게든 살아가려는 인물들의 결과물인 헬가드, 인공섬, 미러시티에서 매력이 왔었음


근데 구주는 빌드업도 없고 갑자기 끼어든 느낌? 맵이 잘 뽑힌 것과는 별개로 이질적이라고 해야하나 스토리도 그레이들 쫓다가 뜬금없이 남의 집 가서 그레이(아님)을 잡아주고 있으니 좀 웃겼었음


그리고 이 망할 구주강점기가 존나 오래감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