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픈월드에서 탐색의 즐거움 준 건 그나마 원신이었던 듯 숨겨진 세계의 비사, 제법 완성도 있는 월드퀘스트 등등 이 월드의 비밀을 파헤친다는 느낌 준 게 좀 있긴 함 유저들이 떡밥 분석해서 고고학자 하는 것도 흥미로웠고 원신은 보면 고고학자 채널이 따로 있음
물론 그거 다 퍼먹는 순간 맵은 용량만 차지하는 텅 빈 공간 되는 게 문제였지만
어느 오픈월드 모바일겜이든 추가된 맵에 지속성 있는 컨텐츠 불어넣는 거에서 대부분 실패하는 듯
환탑도 고고학 같은거 다룰 소재가 없는게 아님 원신정도는 아니지만 이걸 아무도 손대려고하지 않으니까 그렇지 거긴 서브퀘나 메인에 연계되니까 인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환탑은 무보상에 진짜 야리코미 요소로만 넣어놨으니
당장 내가 아는것들이나 찾은거도 정리해서 뭐가 남나싶음 사람도없는데 무슨 이득으로 그 노력을하겠음
막말로 여기 설정 같은거 관심 있는 사람이 있긴함?
정리한거나 보려는 사람들이 많지 직접 찾으려는 사람도 없고 PV 설정도 그냥 저냥 보는 사람에 그치는데
기본적으로 게임이 뭘 만들면 기본적으로 트렌드를 쫒는다는 가정하에 넣게 되어있음 그럼에도 모르겠다는건 그 문화가 그 게임에는 활성화 안되었다는걸 의미함
희소성은 인정되지만 희소성이 곧 가치를 의미 하는 것은 아니기에 그것 만으로 가치를 논하기는 어렵고
모바일 + 오픈월드 1인자로 언급되는 원신이 흥한 이유를 개인적으로 생각하자면
1. 파쿠리는 둘째치고 가장 먼저 모바일 + 오픈월드라는 희귀한 조합을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그에 힘입어 독보적인 인기를 보유하게 됐음
2. 독보적인 인기로 압도적인 유저를 끌어모으니 그로 인해 엄청난 창작물들이 쏟아져서 기존 유저들의 만족도가 자연스래 증가하고 그로 인한 유저 이탈도 감소했다
3. 낮은 난이도의 PVE 컨텐츠로 게임을 가볍게 즐기는 유저들에게도 과한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되는 매력적인 게임이 됌
물론 그런 가벼움에 질려서 떠난 사람도 있으나 유저 이탈보다는 유입이 훨씬 많아서 상관 없음
4. 해당 글에서 적혀있다 싶이 조금 더 파고들기 요소를 원하는 사람들에겐 자체적으로 숨겨둔 이스터에그나 게임내 설정 혹은 서브퀘스트같은 요소들이 어느정도 그런 갈증을 해소해줌
5.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났던 사람들이 갑자기 그리워서 다시 복귀 할려고 하는데 과거에 쓰였던 장비나 캐릭터들을 그대로 써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컨텐츠 진행이 가능하니 부담이 덜 함
6. 팝업 스토어 같은 오프라인 컨텐츠도 자체적으로 진행하기도 하고, 발표한지는 오래 됐으나 애니메이션도 제작한다고 했기에 유저들이 게임외에 기대할만한 요소가 생각보다 많아지고 있다고 생각 함
근데 타오판은 위에서 말한 장점이 진짜 반대편을 비추고 있다고 싶을 정도로 없음
솔직히 말해서 초반에 게임 내 버그나 네트워크 불안정 해소, 좀 더 깊이 있고 다채로운 컨텐츠 만들어서 냈으면 유저 이탈이 이정도까지 빠지지도 않았을텐데 걍 호타가 일 오지게 못 함
진짜 벨라 행성 수준의 모든 요소들을 에스페리아때 끌어와서 보여줬어야 했어
공감함 거기에 장르가 다른것도 한몫했다고봄
정적인 k-mmorpg 시장에서 좋은 본보기가 되어서 영향을 줄 수 있는 게임이였다고보는데
1.0퀄이 3.0은 못해도 연기를 해서라도 2.0수준으로 나왔어야했다고 전적으로 생각함 그러지 못해서 신뢰를 잃은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그냥 한국 시장에선 참패라고 봐야지 이걸 돌이킬 힘도 여력도 없는것은 오픈과 비교해서 운영 규모 축소만 봐도 보이고...
다만, 그런 이유로 게임성과 연결되는건 안된다 생각함
유저가 단순히 적거나 인기가 없다는 이유로 그 게임성이 무언가보다 저평가되는건 옳지않음 렉카나 집단 선동에 쓰이는 미끼가 아니고서야 그건 아니라고 생각함
현재 환탑이라는 게임이 소식같은것을 전하는 많은 매체등에서 금기시 되는거보면 그냥 오픈 월드라는 장르가 그 게임과 겹친거만으로 민감한 부분이니까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한데
개인적인 평가지만 여기서 인지도를 쌓아서 메이저층에서 관심받는건 닌텐도의 미야모토가 와도 무리라고봄 마이너는 꾸준하게 현상유지하던가 그럴 수 있겠지만...
내가 호타라도 이런 안티들이 우글우글하는 곳에는 마케팅으로 돈날리고 싶지 않을듯? 무의미아니냐
그리고 저런점 많이 나와도 저 인기의 게임도 장점 못지않게 단점도 많았고 그게 한 유저의 이탈을 유도한 기폭제가 되었으니 별차이 없다고봄
사실 잘 알겠지만 글로벌 시장까지 들어갈 AAA규모를 포함한 게임쯤되면 유행과 게임 트렌드에 잘 편승해서 운영을 잘 했냐 그리고 팬덤을 어떻게 형성했냐가 중요한거지 진짜 게임성으로 보면 뭐...복잡한 문제니까
난 이게 메이저와 마이너를 가르는 키라고 생각함
이런저런 요소들이 다 호타가 자업자득 한 거라 무의미하긴 한데
문제는 일반 유저들도 알 수 있는 문제점 가득한 요소를 무슨 배짱인지 안 고친다는게 진정한 문제라는거지
이벤트며 사소한 요소며 캐빨이며 PVE 컨텐츠며 그냥 문제가 가득함
안티라고 해봐야 남아있는 사람들인데 이런 사람들이야 말로 진짜 애정갖고 하는데..
만약에 호타가 정말 이런 사람들을 안티라고 생각하면 그건 그냥 게임 개발을 하면 안되는거지
마케팅을 안티가 우글우글해서 못한다가 아니라 그냥 초반에 유저 못 잡아서 마케팅으로 투자하기에는 아까운 지역이다 라고 보는게 맞겠지
이탈하지 않고 아쉬운 감정을 안고있는 유저를 말하면 애증이지 아직 관심이 있다는 증거이고
이탈까지 했다면 아예 마음이 변했다는것이니까 다르게 봐야함 안티가 우글우글 하다는건 처음부터 그러진 않았을거고 놓친 것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로 적은거임
그걸 다시 잡으려고 투자하기 아까운 지역이라는 설명 괜찮은듯 한국 시장이 의외로 돈이 진짜 안되는 곳이거든...
뭐가 어떻게 되었든 한국 시장에서 그것도 메이저층에서 다시 화두가 된다고하면 내가 성을 바꿈 그정도로 가망성없는 지역임 아 사실 모르겠다
얘들은 지금까지 보여준거만 봐도 그렇게 안해도 시장 독점 달리는 작품이라... 이제 진짜 mmorpg가 인식 나락으로 보내서 다수가 선호하는 장르도 아니고 한국에서 알아서 이쪽 장르 시장에 직접 경쟁할 심산으로 박아주면 모를까 그런거 낼거라 믿느니 전생에 진시황이라 믿는게 빠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