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인 세계관을 가진 RPG에서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나 이세계인같이 

베이스가 없는 주인공을 많이 내보내는 이유가

세계관 안에서 등장인물은 단어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있고 뭘 말하고 있는지 아는 진행이 자연스럽지만

게임 인물이 아닌 유저 입장에서는 처음 마주하는 세계관이라서 충분한 설명과 경험이 필요함


문제는 이걸 충분하게 빌드업 하지 않고 지 좆대로 급발진 신파극 싸면 

내용이 암호문마냥 읽을수 있어도 이해를 못하는 문맹에 걸림


아마 대부분 스토리 읽었다가 스킵하는 이유가 

와...와~...와...

어?


하는 순간이 옴. 그냥 전체적으로 우리 세계에는 이딴 것들이 있어요 하는 아주 중요한 프롤로그 시점에

스토리 중후반에나 볼법한 미친 급전개로 풀악셀을 밟는데

난 아직도 '그장면'에서 주민새끼들이 즐긴건지 슬픈건지 마녀사냥조지고 있던건지 

알수가 없었음.


모험의 동기부여를 너무 어처구니 없는걸로 시작해버리니까

아직도 내용이 이해가 안됨.


만약 충분히 시간을 들여서 빌드업을 했으면 이런 전개도 좋았겠지만

이건 모바일의 한계라기보다는 그냥 스토리 좆박은게 맞는것같음




덤으로 좆같이 이상한 번역과 보이스 나오다 마는 좆버그

일관적이지 않는 보이스 볼륨

캐릭터에 다 꼴아박고 스토리적으로 즐길만한것을 날려버린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