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원에 내 생각이랑 조금 다른그림vs 50만원에 내 생각대로 그려진 그림 뭐살거 같아? 대부분은 70원을 고르더라
Ai 그림 완전 잘그려 그거보다 잘그리는건 소수고 그림이 엄청 비싼 사람들이야
그리는데 십여시간 걸리고 배우고 연습하는것도 최소 십여년 했고 돈도 수천 수억 들여서 완전 장인이라고 부를 수준만 살아 남는거야 이제
비록 내가 그림을 그리진 않지만, 십년전부터 트위터를 해봐서 그림 그리는 사람들도 많이 봤고, 처음부터 배우는 사람도 많이 봤어. 그 중 진짜로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내가 연습중인 그림으로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을 수는 없다. 내가 남들에게 선보일 만큼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마인드였음. 음식점에서 미완성인 음식을 팔 수 없다는 것 처럼.
근데 최근 트위터에 급식, 페미들 유입되고 나서부터 자기가 연습중인 그림을 팔아먹거나, 아예 대놓고 연습으로 커미션합니다. 돈주세요.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음. 심지어 싸가지도 없음. 수정도 안해주고, 약속 어기는건 부지기수고. 자기가 늦게 그려놓고서는 님 그림 그리느라 오래걸리니까 돈 더 주세요, 이 지랄도 봤음.
내가 앞에 단 댓글들은 이런 얘기를 안해서 많이 요약됐는데, 적어도 내가 봤던 이런 애들은 도태되야 하는게 맞다고 봄. 이 글 본문 같은 마인드들.
이런 애들과, 돈 많다고 자랑하는 겸, 내가 예술가를 키운다는 허영심과 좆목에 찌든 애들은 커미션 판을 깎아먹는 암적인 존재들이라고 생각함.
실력이 안되는 사람들이 다 도태되야 한다는건 아님. 실력도 안되는데 마인드도 썩었거나 심지어 남에게 비방하는 놈들이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