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 : ? 

속성 : 불 

신장 : 175cm

출신지 : 구주 리주

생일 : 8월 23일

소속 : 현영궁

취미 : 꽃꽃이

싫어하는 것 : ?


구주에서 가장 유명한 무희, 페이. 그 춤을 한번이라도 보고자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도 끊이질 않는다.

페이의 춤에는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어 그레이가 맹위를 떨치는 난세에 사람들의 메마른 마음을 적셔 보다 나은 삶의 희망을 주는 감미로운 존재이다.


다만, 페이는 가끔 무희의 신분에는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 나타나거나 높은 자리의 어르신들과 담소를 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이야기에 따르면 주작님은 페이와 친한 사이라는 듯 하다. 페이는 언제나 신비로운 분위기를 짙게 휘감고 있다




무기 : 화연 


겹친 연꽃 잎에, 살의가 엿보인다

휴대하기 쉽고 매혹적인 겉모습을 띄고 있으며 관중 앞에 설 때는 페이의 춤을 돋보이게 하는 연등이지만 적과 대치할 때는 몰래 상대를 죽이는 무기가 된다





페이는 공연으로 많은 돈을 벌지만, 그 돈은 최종적으로 구주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기부된다.

그 행위는 가난한 가정을 지원할 뿐이지만, 그녀의 행위를 따라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들었다.

호기심 많은 사람들은, 수입의 전부를 기부해버리는 그녀가 어떻게 생계를 꾸려가는지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페이를 조사하려는 자들은 [거기까지만 해둬라] 라는 수수께끼의 경고를 받게 된다.

견식 있는 사람이라면, 페이의 배후에는 무시할 수 없는 힘이 있다는 것을 눈치챌 것이다.

시간이 지날 수록 그녀와 교류하는 권력자들의 어조도 조금씩 존경의 색을 띄게 된다






사실 페이는 [현영궁]이라 불리는 구주의 그림자 조직의 수장이다. 현영궁의 멤버는 '영위'라고 불리며 그 대부분이 복잡한 배경이 없는 고아 출신이기도 하다. 기관에선 약육강식의 룰이 있으며, 페이는 가혹한 환경을 이겨내고 현영궁의 수장에 올라섰다.


페이는 기관의 '영위'였던 란의 뛰어난 재능을 알아보고 특별히 점찍어 놨었으며, 란이 구주에 이름을 날리는 리주의 주인 [주작님]이 되도록 뒤에서 지원했다. 표면상으론 말할 순 없지만 란과는 자매 이상의 관계를 구축해, 서로간에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다.


란은 구외천문에 발을 딛기 전, 무사히 돌아올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각오 아래, 주작의 지위를 페이에게 인계할 준비도 했지만 란이 무사하다는 것을 안 페이는 다시금 그림자의 존재로 돌아갔으며 무희로서 구주 각지에서 활약하며 구주의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분주한 사람들을 뒤에서 지원하고 있다.




란의 무기 '양광'은 이전 페이의 무기였으나 란이 '영위'가 되었을 때 페이가 자신의 우산형태 무기를 그녀에게 선물한 것이다






"뒤로는 과감하고 용감히 앞으로는 상냥하고 아름답게"


그림자 기관의 수장인 페이는, 당연하다는 듯이 잔혹한 일면도 있다.

하지만 무희로서 중요인물의 사이를 걸어온 그녀는, 사람을 매료시키는 일에 능숙하다

길 가는 나그네여, 그녀의 사랑의 덫에 주의하시라!


페이의 말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이 춤은 당신만을 위해서]

[난 '선녀'가 아니라, 당신 앞에서 살아가는 '인간'이야]

[내게는 정해진 있을 곳은 없어. 하지만 당신이 필요할 때에 나타날 거야]

[보충으로, 당신 전용자리를 마련할테니 내일 예정 비워둬]

[내일 예정? 당신 방에 숨어있다가 돌아올 때-----놀래킨다! 어머나, 미리 들으면 조금도 놀라지 않을거라고? 내가 어떻게 할지 상상해 보지 그래?]

[그럼, 내가 신경 쓰는 사람이 또 1명 늘었다는거네]

[당신의 잠든 얼굴, 굉장히 귀엽네]

[당신의 약점을 나한테 선물해 주지 않을래? ...어머, 진심인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부당한 이익을 얻을려는 저 자들은 나의 선행에 의해 크게 규제 받을 터. 확실하게 원한을 샀겠지만, 놔둘 순 없는 걸. 이쪽도 그럴 예정으로 하는 거니깐 말이지. 그들이 뭔가 하려고 하면... 죽음을 바란다는 의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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