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터스>

이름: 에리엘

레벨: 55

클래스 : 클레릭

성별: 여성 

종족: 인간 

H/W/B : 167cm 53kg DD

상태 

[처녀]: 아직 경험을 한적 없는 순결한 처녀입니다. 

[안전한 날]: 이 기간에는 임신하지 않습니다. 

[신실함] : 신을 섬기는 경건하고 신실한 마음

[어머니 정신] : 자애롭고 모성애 넘치는 어머니의 마음  

[구울의 저주] : ??? ??? ??

칭호: 빛의 감시자: 빛 속성 스킬 효과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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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

힘: 25

마력: 95

민첩 : 25 

행운: 55

HP : 400

MP : 550

물리 방어력: 35

마법 방어력: 75

명중치 : 95

회피치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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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모자: 화이트 베일(+2)

상의: 실크 드레스(+3)

하의: -

주무장 : 고아한 완드(+2)

부무장 : - 

망토 : -

신발 : 가죽 장화(+2)

장신구 : 순결의 십자가(+3)

장신구 : 창조의 펜던트(+1) 

장신구 : 언약의 두루마리(+2)

장신구 : 

장신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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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어둠을 태우는 빛 P]: 어둠속성 몬스터와 전투시 피해 +25%, 저항 +25% 

[신실함 P]: 오염,정신,세뇌 계열 공격 저항력 +100% 

[빛의 손길 P]: 주변 동료들 회복력을 +50% 증가시키는 오오라를 발생시킴  

[심판] : 빛의 벼락을 소환합니다. 

[광채]: 일정범위 적에 실명 상태이상 부여(+150%) 

[기도]: 아군 전체 회복(+125%)

[은총]: 아군 1채 회복(+250%)

[클린즈]: 아군 1명 상태이상 해제

[정화]: 대상 필드를 정화합니다.  



(헉헉... 겨우 빠져나왔군요... 어서 빨리 신전으로 가야..)

에리엘은 방금의 전투를 회상했습니다. 


방치된 공동묘지.. 이 세계의 사악한 기운은 이미 삼도천을 건넌 망자들마저 

살아있는 생물에게 끝없는 악의를 가진 '언데드'로 부활시키기 있었기에 

그녀는 정화작업을 하러 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수십년간 방치되었다는 세월탓일까요? 

아니면 한맺힌 전사자들의 묘지였던 탓일까요? 


공동묘지에는 최소 하이 프리스트급 신관이 겨우 정화가 가능한 블러드 구울이 그녀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겨우 도주에 성공했지만 동료 신관들을 잃어버렸고


방금 얼어붙을 듯한 구울의 숨결에 직격한 탓인지 몸 깊숙한 곳부터 마구 퍼져 나오는 뼈가 실니 냉기에

그녀는 오들오들 떨며 바삐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추...추워요.. 오..온몸이 얼어붙을 것 같아..)


비단 날씨탓은 아니었습니다. 마치 예전 수녀원에 있을때 낙숫물에 명상수련을 할때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마치 자신의 몸이 이미 시체의 것처럼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아니 이젠 시체의 것과 같이 딱딱해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점점 걷고 있는 그녀의 발이 마치 자기 몸과 분리되어 있는 나무토막같이 느껴지는 감각...

대체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방금부터 몸속 깊은 근원적인 어딘가서부터 온몸을 얼려버리는 냉혈감은

그녀의 심장마저 얼어붙게 하여 방금부터 그녀 자신의 심장박동이 점점 그 주기를 낮춰감을 느끼게 했고

결과적으로 그녀의 몸을 시체처럼 느껴지는 것으로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누...눈이 잘 안보여) 

더군다나 방금부터 붉은빛으로 흐려지는 시야감...

이젠 감각이 거의 사라져가는 손으로 양눈을 닦아내자 선홍빛인 피가.. 피가 묻어나왔습니다. 


그리고 그피는.. 그녀의 눈에서 분명히 묻어나왔지만.. 

어째서인지 그 진홍빛 색감은 마치 욕망을 상징하는 붉은 루비같이 영롱하게 빛이 났습니다.



"피.........♥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그 '피'라는 한글자를 읊조리며 그것을 감미했습니다. 


이제 눈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던 피는 곧 그녀의 코,입,귀.. 등등에서 


마치 더이상 그녀의 몸은 이 살아있는 생명체의 상징인 피를 담을 수 없는 그릇이라는 듯 마구 뿜어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언데드는 이미 죽은 몬스터들.. 그들은 끔찍히 살아있는 자들을 증오하면서 동시에 시기하고 부러워합니다.

 곧 살아있는 생명체의 상징과도 같은 붉고 뜨거운 액체 


에리엘은 피 그자체에 매료될 것 같은 감정을 느끼며 이젠 자신의 몸에서 거의 사라져가는 

이 진홍색의 고동치는 생명감에 흥분되어 미칠지경이었습니다.  


"두근..두근..두근" 방금부터 점차 그 고동소리가 멎어가는 심장은

피의 그 광기의 붉은 빛깔... 달콤한 내음내... 에 다시금 뛰어가는 듯 했습니다. 


"두근" 거기까지 생각이 미쳤을 때 였을까요? 


신실했던 성녀는..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고도 대척점에 있었던...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그자체로 이단인 몬스터.. 

'죽었으나 죽지 않은 자' 언데드로 변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까드득.까드득" 순식간에 흉측하게 비틀려가는 손에서는 기괴한 골절음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흉측하게 자라나기 시작한 인간 성녀인 이전의 그녀에게는 심각한 결함이었겠지만

지금으로선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강시

장정 스무명이 달려들어도 몸하나 꿈적시킬 수 없다는 강력한 언데드


평소 생명을 예찬하고 언데드를 증오해왔던 만큼, 에 대한 욕망이 강햇던 탓 일까요?

그녀는 그녀 자신이 어떻게 되가는 지도 모른채, 끔찍한 언데드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켁..케게켁!! 켁켁!!!"


마치 구토를 하듯 기괴한 소리를 내뱉기 시작한 에리엘의

몸은 이제 시체와 같이 차가워지고 심장고동소리는 거의 멎어가고 있었습니다. 


동시에 마치 환영이 겹쳐보이듯 바뀌기 시작한 그녀의 복장..

폼이 넓어 풍만한 몸을 가렸던 드레스는 점점 허리를 조이는 비통한 죽음을 상징하는 검은색으로..

순결한 베일은 전통적인 동방 어느나라의 모자로 형태가 바뀌어가고 있었습니다.  


한편 꺼져가는 생명의 불꽃과 같이 남아있는 그녀의.. 마지막 인간으로서의 조각은

"시..신님 제발 저를 지켜주세요.. 레오나님!!" 이라고 간신히 버텨내고 있었지만...


시리고 서늘한 죽음의 감각은 그것마저 덮어가고 있었습니다. 



네 마침내 그녀의 드레스와 베일이 완전히 동방 나라의 드레스와 모자의 형태를 갖추자

이제 그녀의 인간으로서의 이성은 겨우 불면 날아가 버릴 것 같은 바람 앞의 촛불이었습니다.


그리고..

"켈..켈...켈"


눈앞에 나타난 블러드 구울... 분명 방금 전 그녀를 공격했던 적이었지만

이상하게 그녀는 도망갈 생각이나 싸워야겠단 생각이 추호도 들지 않았습니다.


단지... 무리를 지어 죽음으로 땅을 덮는 언데드들의 본능과 같이

이 블러드 구울을 따라나서야 겠다는 생각만이 들었을 뿐입니다. 


마침내 차가운 냉기가 그녀 심장 가장 깊숙한 곳에 닿았을 때였을까요? 



"켁..케켁!!!!"


죽은 자를 상징하는 부적이 그녀의 이마에 붙여졌고 

그녀는 끔찍한 언데드 몬무스 강시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스테이터스>

이름: 에리엘

레벨: 75(고정)

클래스 : 강시

성별: 여자

종족: 언데드 

H/W/B : 167cm 43kg(피가 없어서) DD

상태 

[처녀]: 아직 경험을 한적 없는 순결한 처녀입니다. 

[언데드]: 생명이 만들어 질 수 없는 죽은 자, 힐에 데미지를 받음 

[산 자에 대한 증오] : 산자를 증오하고 해하려는 마음 

[살아있는 이단] : 산자를 저주하고 신을 모독하는 존재

[구울의 저주] : 완전한 언데드화 완료 

[광기어린 선혈] : 피에 대한 갈망 

칭호: 빛의 적대자: 빛 속성 상대 데미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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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

힘: 150

마력: 50

민첩 : 100

행운: 0

HP : 1000

MP : 250

물리 방어력: 50

마법 방어력: 0

명중치 : 50

회피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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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모자: 동방의 난모

상의: 차이나 드레스

하의: -

주무장 : 기괴하게 비틀린 손톱 

부무장 : - 

망토 : -

신발 : 

장신구 : 부적 

장신구 : 신성모독의 펜던트(오염됨)

장신구 : 

장신구 : 

장신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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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 

[빛을 살하는 어둠 P]: 빛속성 몬스터와 전투시 피해 +25%, 저항 +25% 

[죽어있는 정신 P]: 오염,정신,세뇌 계열 공격 면역 

[죽은자의 영역 P]: 주변 적의 회복력을 +50% 감소시키는 오오라를 발생시킴  

[뼈가 시린 한기]: 적에게 얼음속성 공격 

[콩콩] : 먼 거리를 도약함

[저주]: 적체 현재체력 비례 데미지 20% 

[시체 콜레라]: 적군에 독 데미지,일정 확률로 질병 발생 

[피..피...피!!] : 적 한채를 찢어발긴다



이 루트는 개구리 몬무스화를 피한 에리엘 외전작입니다. 

외전이기에 후일담이나 중간과정 크게 없이 끝냈고


전과는 다르게 성적인 내용은 배제했습니다.

애초에 언데드가 다른 몬무스와 다르게 색마인거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그럼 다음 편으로 찾아오겠습니다 bye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