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술마시고 써서 이상한 소리 나올지도 모름. 술냄새 거슬리면 뒤로가기.



멜트다운버터: 머리가 아프지만 이는 희극이다. 테마'극장'이니까 극적으로 과장된 인물상이 난무하는게 아닐까.


오디세이아: 들려주거라, 호랑이 수인이여! 엘리아스의 신성한 도시를 긴빠이친 뒤 많이도 떠돌아 다녔던 임기응변에 능한 그대의 이야기를.


나이아×실피르~앨리스: 이때는 게임을 거의 안함. 사실 오디세이아 시작하기 전부터 이랬음... 그나마 아는건 레이디 오브 더 레이크 마지막 장면에 나이아랑 실피르 딥키스신 있는건 알고있음.


리츠: 시스트 대가리 크다... 그와는 별개로 실질적인 복귀 이후 처음 플레이했던 이벤트라 기억에 남음.


피코라: NTR 취향 아닌데 계속 보게됨.


블랑셰: 애가 예쁜데 표정은 한결같은게 매력이었다. 고2때 학교에서 연극한다고 무대에 올랐던 경험을 생각하면서 즐겼던 스토리.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많은 사람들이 아마도 역대 최고의 이벤트 스토리로 꼽는 스토리라고 생각하는데, 나도 마찬가지. 스토리 자체가 내 개인적인 취향과 98.278% 일치했었다. 이벤트가 종료되고 후속 이벤트도 종료된지 사흘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여운이 가시질 않는 스토리. 잔잔한 감동과 앞으로 진행될 시네마틱한 전개에 대한 기대가 내 머리속에 머무르고 있다. 테마 극장 홀로그램 배우들의 열연과 OST에 전용 테마곡까지 준비한 에피드의 열정에 오랜만에 위, 아래로 눈물 흘렸던 스토리.


슈팡: 트릭컬이 다시 희극으로 돌아왔다. 뇌로써 이야기를 보려고 하지 말고, 빵이나 먹자. 대신 빵먹으면서 보는 중에 웃다가 기도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자.


캬롯: 드디어 요정과 엘프가 뭉쳤다!....는 점에서 모나티엄 당국의 선전물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 그와는 별개로 모든 요정이 마법사나 다름없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했다. 에슈르는, 뭔가 사정은 이해되지먀, 그냥 전업 제빵사로 전직하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또 다시 한번 들었던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