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소설책 판다길래 하나 납치해옴


리사 쑤니 고수풀죽이니 개드립 덕분에 초반에는 쉽게 읽었는데


진짜 내상이 너무 심하다...


구릭컬 시절에도 잠깐 맛봤던 유저라 평행세계란걸 알아도 너무 내상이 심함...


솔직히 다른 게임이나 소설에서 [죽음조차 피할 수 없이 영원히 고통받는 등장인물] 같은건 너무 많이 봐서 질릴 때도 됐는데


그게 하필 볼따구라고 생각하니까 애잔하고 슬프더라...


뉴스로 맨날 보던 교통사고가 내 주변에서 터진 느낌이었음



거기에 구릭컬이랑 리바이브랑 연결점이 아예 없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모험이라는 이름으로 교단확장을 하는 것조차 "괴물 주말농장 보내기 작업" 으로 확대해석하고나니


이젠 지금까지 볼따구 당기던 즐기는 마음으로 트릭컬을 못하겠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