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이 바뀌지 않았으니까 큰 일이란다. 별은 해마다 자꾸자꾸 더 빨리 도는데 명령은 그대로 있단 말이다."

"그래서?"

"그래서 지금은 별이 1분에 한 번씩 도니 이젠 1초도 쉴 시간이 없단 말이다. 1분에 한 번씩 켜고 끄고 하니까!"

"거 참 이상하네요. 엘프씨의 별에서는 하루가 1분이라!"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다.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벌써 한달이나 된다."

"한 달!"

"그럼 30분이니 30일이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