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저냥 기분좋으라고 맞춰주는 그런 스토리라고는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면 요즘 현대 사회 모든 나라들 전반에 걸쳐서 없어져가는 마음가짐 같아서 말이야




사람이 어떻게 항상 행복하고 성공하고 완벽하겠어.

나보다 잘나가는 거 같고 화려하고 잘살고 문제 없는 거 같은 인생에도 고난이 있고 고통이 있고

언젠가는 벽을 마주하고 무너지고 상실하고 힘을 잃고 약해져서 가진걸 부당하게 빼앗기는 순간이 있는 법인데

인생이란 게 참 망망대해 같아서 언제 고래가 내 모든걸 다 덮쳐버릴지 모르거든


그래서 기어코 살아가려 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스스로를 붙드는 게 중요한거야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건 잘못된 게 아니라 그 자치만으로도 의미는 있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