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의 천사 마히로 이신가요?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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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의 악마 마히로 이신가요?"


"어느쪽 마히로가 좋아...?"


나는 무심코 생각도 없이
뇌에서 필터링을 거치지도 않고 내뱉어버렸다.


"두..둘다..요!!"
"아차...!"


막 내뱉고 생각해보니
순간 뇌리에 스쳐간 것은
이건 동화속의 이야기와 비슷한 흐름
'금도끼 은도끼'의 전개였던 것이다.


그러자.. 산신령님의 표정이 바뀌면서
입을 열었다.


"호오..? 지금..'둘 다'라고 하셨군요..?"


"아..아뇨..! 천사...마히로를 원해요..!"


그러자 악마의 모습을 한 마히로가 입을 열었다.
"지금 날 거부하겠다는거야? 이 멍청이..! 저런 착해빠지고
순딩순딩한 녀석을 원한다고??"


.....


그리고 이어서 산신령님이 입을 열었다.
"선택은 결코 번복될 수 없습니다."


그 후..나는...머리가 새하얗게 되는 전개로..
흘러갈것이다.


[천사 마히로와 악마 마히로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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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써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