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폐품마족은 행복을 원한다
작가:꿈꾸는곰탱이

폐품마족은 요번 에피소드를 들어와서 상당히 실망했음.

초반 에피소드인 스승에피소드는 그림작가창작 스토리라 그런지 상당히 재미있고 알 훔치기는 유쾌했음
그런데 30화와 요번에피소드는 글작가의 창작임 이번 에피소드인 친구에피소드는 솔찍히 말하자면 스승에피소드에 비해서 좆노잼임

그 이유들로는 요번 에피소드인 마족전에서 스칼렛은 29화에서는 오한이 죽을 고비가 찾아올때 느낀 감각이라고 하였음
하지만 상대도 마족인데 아다만티움 검 하나믿고 마법 막고 붕쯔붕쯔 뛰어다니고 피해다니고 스칼렛이 벽 베어버리고 마법을 한두대 맞고나서 마족을 한방에 빈사상태까지 가게만듬


환생 특전인 파워도르, 무기빨인 마법무효과도르와 아직 어린마족개체라고 띄워주고 마족이 스승에 견줄만한 위력이라고 하면서 마족이 한방에 빈사상태까지 보내버리니
순식간에 검귀라고 불렸던 스승에 대한 무력적 평가가 팍 떨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음


그리고 이번 30화 전투신은 삽화 없었으면 스칼렛이 어떤식으로 막아내고 공격해서 마족을 죽었는지조차 모를만큼의 전투신의 부실함이 여실히 느껴짐

이런 부실함은 스칼렛 시점과 마족시점의 교차나 비교가 아닌 오로지 마족시점에서만 보여준 것
마족입장에서 스칼렛이 어떻게 대응하고 다가오는지에만 나타나있음

“독자는 스칼렛 입장에서 어떤식으로 검을 활용하여 마법을 베어내고 다가오는지 모르고 또한 스칼렛이 어떠한 데미지를 제대로 입었는지 모름”


또한 이 에피소드 중 27화에서 정체를 숨기고 얼마 뒤 정체들키는것에 대하여 혐오와 원망감을 받을까봐 울고불고하다가 
29화에서 정체 밝히려는건 작가가 체호프의 총을 의도한것 같은데 이 체호프의 총이라는 요소가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했음

채호프의 총이라는 요소를 27화에 들어내고 29화에서 자신의 고백이 아닌 마족과의 싸움으로 정체 들어내기라는 총을 쏜 것은 좋았음
하지만 총이 들어난 27화에서 굳이 울고불고하는 요소가 있어야하는가? 에 대해서는 지금 시점에서는 오히려 불필요하다는 요소임

본인이 혼자 다른 이방인이라는 요소를 증폭시켜서 울고불고 시켜야했는가에 대해서는 언잰가는 필요하다고 생각함 그런데 그건 27화에서 터트릴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됨

나 혼자 이방인? 나만 같은 종족들 사이에서도 다르다?라는 요소는 같은 종족인 마족들과 어울릴때나 스칼렛이 혼자서 벗어날 수 없이에서 정서적으로 구석까지 몰린상태에 이 요소가 들어났어야함 그래서 27화에서 울고불고 하는 요소는 불필요하다고 생각됨
본인이 이방인이라는 요소는 환생하면서부터 느끼고 충분히 알고있음

스승과 스승의 친우라는 자신의 정체를 알면서도 친절히 대해주고 완전히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 존재함에도 이 타이밍에 자신이 이방인이라 어울리지 못한다는 감정을 들어내고 울고불고하는 요소는 들어갔어야하나?

스토리적으로 밑밥이 깔려있던 요소나 이러한 감정선이 천천히 들어나있지도 않는데 갑자기 터져나온거라 더욱 불필요한 장면이라고 느껴짐


결론: 글 작가 창작인 친구에피소드는 그림작가창작인 스승에피소드와 연결점이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스승에피소드를 망치는 에피소드라고 생각될정도로 스승을 평가절하하게 만드는 단순한 먼치킨적 무력, 의문점이 들 정도로 전조없는 갑작스러운 스칼렛의 감정폭발로 이 에피소드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떨어짐.


그림작가하고 연락이 닿는다면 그림작가가 그렸던 만화하고 스토리가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상의하여 쓰는게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