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오해와, 미묘한 자존심으로 인한 대화 단절, 그 탓에 소꿉친구로서 쭉 함께해와 거의 일심동체였던 시우와 틋녀가 서로 싸우고 멀어지는거.......

 

 그렇게 화내고 서로 멀어지긴 했으나, 정작 서로의 빈자리가 허전해 쓸쓸해한다던가


 사실 내심 화해는 하고싶지만, 그래도 저쪽이 잘못한거라며 저쪽이 먼저 사과해야한다고 서로 생각하는 탓에 대화가 안되고.......


기껏 시아가 자리 주선하거나 어쩌다가 다시 만날 기회가 생겼으나, 어색해서 피하고, 말을 꺼내려다가 또다시 싸우고, 점점 멀어지는 둘.......


 그리고 결국, 다른 루트로 인해 이게 자기 오해 탓이란걸 알게 되고, 자존심 접고 사과하자고 겨우겨우 마음 먹은 날에, 한쪽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 그런 전개...!


 ㄹㅇ 그때의 일그러진 표정과 무너지는 마음, 이게 진짜 미식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