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물 세계에 던져진 내가 중얼거린 말이었다.

 틈만나면 여자끼리 엵여서 핑크핑크한 분위기를 내려는 세계다.

 좀 남녀 커플 내라고 5800자 박아넣었더니 의식불명이던 모브의 몸에서 깨어났다.

 기억은 좀 혼란스럽지만 그대로 남아있었다.

 이 아이는 선배인 학생회장한테  고백했다가 차이고 실연의 슬픔으로 자살을 시도한다.

 그 때 감정은 제발 날 기억해줘.

 미친년이다.

 다행히 너와 정상적인 성욕과 가치관을 가진 내가 결합했으니 이제 그럴일은 없다.

 하나뿐인 여동생도 생겼다. 이 아이도 세계의 마수에서 지켜주고, 올바른 결혼을 하게해야지.

 이제 나는 모브가 아니다.

 The 북극곰 수호자로서 백합 커플들이 이어지기 전에 구해줄 것이다.

 작가놈아 보고 있나? 네 업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