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귀여운 만화를 찾아다니던 한 사람이었어...



말랑말랑한 만화들 보면 힐링이 되니까.



TS? 그런 게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지, 딱히 그렇게 관심이 없던 시절에...


눈에 띄는 만화가 있는 거 있지?


말랑말랑한 표지...


마히로가 눈에 띈거야.



그게 나의 첫 TS물인 오빠는 끝! 이라는 작품이었지...



솔직히 흥미로웠어.


호기심도 있었지...?



남자가 여자가 된다고?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야? 하던 사람이었는데, 만화에서는 가능한 일이잖아?


소재 특이하네... 하고 읽기 시작했지.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다 읽고 나서 다음을 부르짖는 하나의 독자가 되어버린거야.


사실... 나를 TS 타락시킨 한 작품이기도 해...


오빠는 끝이 없었으면... 과연 TS물에 관심을 가졌을까...?



애니화된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이젠 약이 없으면 살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린 마히로야...







오빠는 끝이 없었으면... 틋챈을 안했겠지...?


파란색도 안달았을거고...


그리고 작가가 되어본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거야... 아마?


아직도 나는 마히로를 기다리고 있어...



아무튼 그래.


오빠는 끝 꼭 완결까지 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