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이란 최고의 멋이다.

 이건 몬스터 헌터,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그랑블루 판타지 등에서 증명된 것이다.

 용혈 일족은 멋있다.

 용이 아니여도 그 혈통을 잇는 자는 용사나 왕족, 영웅인 경우가 많다.

 가벼운 옷차림은 멋있다.

 남들이 전부 풀 무장하고 있을 때 혼자 경장이라는 것은 강자라고 하는 증거다.

 그러나 슬프게도 장도을 다루는 자들은 뒤에서 앞에서도 멸시 당한다.

 그건 판타지라고 해서 달라질 것도 없었다.

 손질은 힘들지 부서지기는 쉽지 리치에서는 창에게, 접근전에서는 단검에게 지는 멍청ㅣ들의 무기.

 그걸 극복하기 위해 마법식을 5개나 박고 미스릴로 드워프에게 부탁한 특제품으로 만들었다.

 게다가 마나도 소드 마스터급으로 단련해서 어시간한 것은 밸 수 있게 됐다.

 용의 혈통은 더 귀찮다.

 심지어 여성체여서 미친 남자들이 구애하는 것이다.

 그러나 피어를 조정하고 금급 모험가쯤 되니까 건들지 않게 되었다.

 가벼운 옷차림도 호신강기로 커버가 가능하다.

 마나가 무슨 호스에 연결한 것처럼 쭉쭉 빠지지만, 난 죽더라도 이 컨셉을 포기할 수 없다.

 누가 강제로 일깨워도 말이다.

 용은 패배하면 그 사람에게 절대복종.

 용혈인 이상 난 이 명제도 어길 생각은 없다.

 왜냐면 질거 같으면 튈 생각이기 때문이다.

 멋은 중요하다.
 살아만 있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