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아닌 현실이라서 그런지 관리해야할게 수배는 더 늘어난 상황.


기지의 사람들과도 호감도 작도 해야하고, 전투 지휘도 해야하고 하면서 바쁘데요


근데 하필이면, 이게임에서 수리를 제일 잘하는 틋순이를 신경쓰지 않아버렸데요. 원작에서도 두어번만 만나서 칭찬해주면 땡이라 그런지 신경 안썼데요.



그런데 문제는, 밸런스 패치를 한 상황에서 게임 세계로 가버린 시우.


이제는 틋순이 캐릭터도 중요 루트가 두어개가 생겨버렸데요. 하나는 배신루트라는게 문제지만...




안그래도 열등감, 질투, 자존감 하락인 상태로 일하고 있는데, 아무도 안만나주니까 그대로 돌아버린 틋순이. 


"이럴바에는 그냥 인공지능이라는 적한테 항복하는게 나을거 같아" 라고 결심해서 탈주하고...



"어 잠깐만 틋순씨 어디로 갔죠?"


"글쎄 대장, 어제 보니까 사라져있었어. 장비랑 함께."


"이런건 예상못했는데..."


"너무 신경 안써준거 아니야?"



그렇게 특수전투가 강제로 발동되고, 무한히 쏟아지는 인형로봇들에게 압살당한뒤에 시우는 틋순이에게 처형됐데요.





그 후에 다시 시간이 처음으로 돌아가고, 시우는 바뀌어버린 패치를 대비하기 위해, 그리고 진정으로 모든걸 끝낼 수 있는 루트를 찾는데...



보고싶다.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