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혈한이 된
그리고 소시오패스에
일반적인 상식, 보편적인 지식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특정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그런 관계적인 면모에서는 망가졌지만
능력적으로는 유능해서
회사나 군대등에서 유용히 쓰이는, 대체불가능한 인적자원으로 굴려지는
그리고 자신을 필요로 함에 만족하는
소확행을 즐기는 틋녀가 보고싶구나

주변이 보기에는 피폐로 밖에 안보이지만
그녀자신은 살아가는데 지장없고 몸누울곳 있으니 더 바란다는 걸 상상하지도 못하는

나름대로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틋녀가
예상치 못한 변수에 계획이 뒤틀리고
상관이 책임을 묻게되고 당황하며
그 이후로 항상 최악을 상정하며 모든 잘못된 일은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타인의 능력을 부러워하며 무언가 해낼 수 있다는 자긍심도 망가져, 자신은 쓸모없는 자원을 축내는 존재라고 자조하는 모습이 보고싶구나..

이정도면 누가 써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