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전 종족이 화친과 평화를 맺으며 평등을 외치던 그때.

절대적 민주주의를 보장받기 위해 드레곤 레어로 찾아오는데.


"너희들같은 필멸자가. 이 몸과 동등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이냐!"


거만한 소리를 입밖으로 내뱉는다면, 그래도 한입에 잡아먹을 준비를 하는 거룡은 충격적인 소리를 듣게 되는데.


"아뇨. 당신은 투표를 할 권한이 없습니다."


"뭐라?"


"저희들, 전 종족 대표 종신 의장이 되어주십쇼."


그대로 전 종족의 종신 지우개로 임명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