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한계를 한참 뛰어넘은 수-퍼 솔져가 된 틋붕.


높은 개조 적응력과 무기술 재능 덕분에 인류 최강을 논할 때 열 손가락 안에는 반드시 꼽히게 된다.


그러던 중 스스로를 외신이라 소개한 여자와 만나게 된다.


외신은 '거의 모든 이능에 면역'이면서 '육체는 최고위 용사에 근접'한 지구의 수-퍼 솔져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찾아왔다며 자신과 계약하지 않겠느냐 제안한다.


엄청나게 좋은 계약 조건에 사인한 틋붕은 한 차례 정신을 잃을 뒤 전혀 새로운 공간에서 눈을 뜨게 된다.


그것도 150cm는 될까 싶은 조그마한 소녀의 몸으로.


틋녀는 이게 무슨 일이냐며, [ '갑'은 '을'의 육체를 함부로 훼손해선 안되며 계약 중 부상을 적극적으로 치료해 줄 의무가 있다. ]의 항목 위반이라며 외신에게 따졌으나 그녀는 그(녀)가 보지 못한 계약서의 '뒷면'을 보여주며 [ '갑'은 '을'의 외형을 자신의 취향대로 재설계 할 수 있다. 해당 행위는 '을'의 신체를 훼손하는 것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 는 항목을 보여준다.


눈 뜬 채로 코가 꿰인 틋녀는 '그래도 다른 조건은 괜찮다' 자위하며 근무를 시작하는데......


최고위계 외신의 인력 사무소 에이스가 되어 다른 신들이 만든 세계의 버그(너무 강해져서 일탈한 용사, 명령대로 움직이지 않는 마왕) 따위를 해결(물리)하는 이능제로 순수 육체파 웨펀마스터 농틋녀가 야근철폐(실패) 연봉협상(성공) 탈주시도(실패) 근무환경개선(성공) 직장내성희롱해결(악화)을 위해 노력하는 이세계 배틀 일?상물!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