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보니 나는 이미 TS당해있었고, 지금 내 앞에는 나를 끌고가려는 가챠겜 속 캐릭터가 서있었다.

"씨발, 독타! 여기서 지금 뭐하고 계신건가요? '도나츠' 되고싶어요?"

"지휘관님... 벌써 탈영하신지 159,148,892초가 지났습니다... 단순한 징계로는 안끝날꺼라구요?"

"여행자! 여행자! 뭐하는 거야! 이제 충분히 쉬었잖아! 어서 다음 목적지로 향하자고!"

"함장님! 어서 돌아오셔서 저희를...!"

"또레나! 또레나아! 나랑 하찌미 먹으러 가기로 약속했자나!!!"

........

문제는 내가 접었던 모든 가챠겜 속 캐릭터들이 찾아온 것이다.
씨발... 겜좀 적당히 할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