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분위기에 만족한다는 평이지만 가슴을 아프게 하는 비평도 있었습니다.


창작자랑 독자랑 명확하게 구분되는 게 아니고, 애초에 자기만족, 자급자족이 많은 장르라서 분위기에 따르든 어쨌든 작가가 많아지는 건 괜찮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작가가 더 이상 독자가 아닌 것도 아니니까요.

웹소설 비중이 많이 높긴 한데 그건 만화는 일본 작품이 많고, 전문적으로 번역하는 어느 블로그가 있으니까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서로 위로받아서 연중하지 않는 것도 좋습니다. 창작이라는 게 꽤 외로운 일이니까요. 어디 가서 TS물 작가라고 말도 못 하는데 여기서라도 이야기하고 조언받고 위로받는 것도 괜찮습니다.

얀데레 채널이나 후회물 채널같은 유사 채널들과 다른 점이 이런 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 올라오는 창작물들이 작가들의 푸념에 묻혀서는 안 될 일입니다. 여기서 힘을 얻어서 새로운 작가가 생기고 더 넓은 물로 나아갈 수 있는데 관심이 없다면 그대로 죽어버릴 테니까요. 마치 상어처럼.


그래서 푸념글이나 뻘글은 자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TS'망상' 채널도 아니고 TS'물 작가'채널도 아니고 TS'물' 채널이니까요. 지금의 온화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채널에 올라오는 창작물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피드백이 더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