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졌어요!!
'대체 무슨 기준으로 가짜와 진짜를 나눈다고, 결국 여기 있는 모두가 소중한 인연들이잖아.'
"지금부터 말 편하게 할게. 흑마법을 배운 건 마기를 완벽하게 숨기고 싶었던 거였고, 다이애나인지
뭔지, 솔직히 생각도 못하고 있었어."
멋대로 나를 판단하는 건 이제 질렸다. 거기에 숨어서 비겁하게 진실을 감추는 나도 마찬가지.
여기 있는 모두가 진짜인 이상, 나도 진짜가 되어야 한다.
그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기본적인 예의고, 진실된 관계를 만들어 줄테니까.
설령 그것으로 인해 비난받더라도, 그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다면 분명 이해받을 수
있을 것이다.
ㅠㅠㅠㅠ 착각물에서 성장물이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