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센터에 잠입하기 위해
TS마법을 받은 빌런조직 첩보요원이
한 마법소녀 팀에 스파이로 들어가게 되는데

머리가 꽃밭인 여자애들만 있는 팀이라서
우정이니 용기니 정의니 이해 안 되는 소리만 하는 동료들 사이에서 오글거려 미치려 하고
애들이 난장판 벌이고 사고치는 거 땀 뻘뻘 흘리면서 수습하고
"ㅇㅇㅇ쨩은 어른스럽구나!" 같은 평가에 익숙해지는 이야기

그녀들을 자세히 관찰하라는 임무를 수행하다가
때로는 진지하게 임무에 임하는 그녀들의 태도를 보며
처음엔 이해하지 못했던 우정과 용기에 고찰하게 되고
정의밖에 모르는 바보에게 장시간 설교를 듣기도 하고
본부에서 나온 눈치 빠른 사람에게 정체를 간파당하거나
동료에게 옹호받아 이중 스파이 일을 자처하기도 하고
나중에는 자신도 모르게 위기에 빠진 동료에게 손을 내밀며

그렇게 진짜 마법소녀가 되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