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물화 ts임

크리핑코인 설정은  https://arca.live/b/monmusu/6807922?p=1 여기서 설정볼수있음


일단, 이 말부터 할게.
난 예전에 남자였어.
자랑할만한건 아니지만 매우 예뻤지.
지금 내 얼굴이랑 예전 내 얼굴이랑 비교해도 별 차이 없을걸?

난 예전에 도둑이였어.
드래곤같은 보물많은 마물이나, 부자인 사람이 사는곳만을 털었지.
그냥 인간은 평범한 도둑질이였지만, 드래곤의 레어를 털때는 달랐어.
여자로 신분을 위조하고 드래곤과 가까워지고, 그 드래곤의 레어를 하나하나 천천히 살펴보며, 어디에 함정이 있는지, 어디에 보물이 많은지 지도를 만들어둔 후에, 드래곤이 없는시간을 조사한 후에 레어를 털었지.
그 방법은 항상 성공했었고, 나는 그 기술을 자만했지.
하지만 내가 마지막으로 털려고했던 그 드래곤, 그녀만은 달랐어.
그 드래곤의 레어는. 하루하루 계속 배치가 변하였지.
함정의 위치는 그대로였지만, 마치 환상처럼 보물의 위치가 달라지는거야.
그래서 환상을 꿰뚫어보는 내 친구를 찾아갔고, 그는 나와 같이 도둑질계획을 세웠지.

결전의날, 드래곤이 유일하게 8시간이상 레어를 보지 않는시간.
그때 그와 난 들어갔어.
함정은 내가 다 꿰고있었고, 보물을 숨기는 환상은 그가 모두 무효화시켰지.
그런데, 분명 아무것도 없었고, 지금껏 환상이 생기지도 않은곳에 금화가 있었어.
그도 그걸 환상이 아니라고했지만, 이상한 느낌이 든다고했지.
하지만 내 탐욕은 그의 설득보다 강했고, 결국 그쪽으로 다가갔어.
그는 계속해서 날 설득했었고, 난 그것을 무시했지.
그 말을 들었다면, 지금 내 모습이 이렇게됐지는 않았을거야. 하지만 불행하긴 했겠지.

그 금화를 챙기기위해 손을 댄 순간. 내 몸은 굳어가기 시작했어.
내가 마지막으로 본것은.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내 몸과, 부풀어오르는 가슴, 그리고 작아지는 내 그것이였어.
나와 그는 당황했고, 모두 금색으로 변하자 나는 마물화하면서 급격히 들어온 마력으로 기절했지.
지금부터는 그가 나한테 말해준 내용이야.

그 드래곤이 레어에 들어왔고, 나를 보며 웃었어.
멍청하다는 말을 하고, 그에게 말했지.
"금으로 변한 너의 친구를 버리고갈것인가?"
그는 기절한 나를 들어올렸고, 빠르게 도망가기 시작했지.
하지만 도망은 힘들었어. 그 드래곤은 그를 따라다니며 계속 말로 시비를걸었고, 길은 험난했지.
이상하게도 직접 건드리지는 않았지만, 그는 그것이 최후의 자비라고 생각했나봐.
그가 마을에 도착했고, 그 드래곤이 그에게 말했어.
이제 너의 친구는 크리핑코인이라고, 잘 보살펴보라고...

그렇게 나는 내 집에서 깨어났고, 그는 나에게 다가왔어.
그리고 내가 크리핑코인으로 변했다는것을 말해줬지.
하지만 그 말은 필요없었어. 마물화의 영향인지, 그를 보자 성욕이 끓기 시작했거든.
그는 날 달래주었지만, 나는 대답대신 그를 덮쳤어.
그렇게 그는 나와 결혼했고, 우리는 그것을 후회하지 않았어.
그리고 이상하게 계속 내 몸에서 나오는 마계금을 팔아서 부자도됐지.
우리는 그후로도 행복하게 살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