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해적 잡으러 뛰어댕기다가 왠 함선 하나 있길래 가까이 가보니 버려졌다함


아무 생각없이 일단 도킹





내려가자마자 보이는건 시체;



뒤에도 썩어 문드러져가는 시체 한구



함선 살펴보니 난장판에 침대에도 한 구가 더 있음



시체가 쥐고 있는 슬레이트 안에는 뭔가 기록이 남아있는데


번역이 개판이라 무슨 뜻인지 잘 해석 안되는데 덕분에 미친놈이 쓴 거 같아서 뭔가 으스스함







선장실 가까이에 있는 남자가 들고 있는 슬레이트


무언가에게 쫓겼으나 절대 못찾게 숨겼고 그거 때문에 우주선이 개박살 나서 영원히 유랑한다는 내용

본인이 죽을판이지만 일단은 잘지켰다는게 소름끼침


도킹하면 특유의 삐용 거리는 침임경보가 뜨는데 들어가자마자 시체 있고 빨간색으로 점등하면서 경보 울리니까 존나 무섭더라..


한칸짜리 작은 우주선이라 다행이지 스타필드에 외계인 없다는거 알면서도 괴물 튀어나올까봐 개쫄아서 돌았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