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을 잘 짜서 수를 극복한다는거였는데 문제는 조합용 샘플을 매우 적게 만들어서

걍 모든 행성이 맨날 똑같이 보던거만 나오게 된거지

꼬라지보면 1000개가 아니라 100개였어도 똑같았을거임 오브젝트 종류가 너무 적음

진짜 행성 한 10개 정도가 딱 알맞는 수준이라고 봄


사실 무엇보다 이해가 안되었던건 왜 황무지 행성에 해적들 광신도들이 기지짓고 사냐는거임

엘더스크롤로 치환해보면 내가 험한 산지를 이동중인데 거기에서 산적을 만난 기분임

아님 강을 헤엄쳐 건너가는데 강 한복판에 도적들이 헤엄치면서 대기중이거나

버그로 떠밀려 내려온게 아닌 한 산적들이 거기 왜 있음 주변에 뭐 가치있는것도 없는데

우주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너무 몰이해적임


당장 스카이림만 봐도 바닐라 기준 도적들은 주로 대로변에서 인카운터가 뜨고

대로 주변에 소굴이 있고

아님 주변에 광산이 있거나

주요 길목이거나

대로 주변에 성채가 있는 경우에만 등장함

아무리 SF고 판타지고 간에 핍진성이란게 중요한데

스타필드는 이걸 너무 많이 무시함

심지어 폴아웃 조차도 이렇지는 않았음


까놓고 말해서 토드 하워드의 레퍼런스가 없는 창작 능력에 대해서는 매우 불신하는 중임

아마 엘더6은 이렇겐 안나오겠지. 무려 20년치의 레퍼런스가 존재하니까

폴아웃 후속작도 이렇겐 안나올거같긴함 그것도 레퍼런스가 충분히 쌓여있어서

하지만 토드 하워드가 뭔가 또 새로운 IP를 낸다고 하면 난 그건 무조건 불신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