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니어 오토마타하면서 푹 빠져들게 된 이유는
니어 세계관에서 언급되는 대부분의 철학적인 딜레마 자체가
육체적/정신적 사랑이나 어른아이의 질투, 강한자와 약자의 섭리
공포에 대처하는 인간의 자세, '인간스러움'의 개념은 무엇인가 등등
실제 세상의 것들과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
근데 스블은 스토리만 봤는데
니어 같은 철학관을 넣으면 대놓고 표절 느낌이니까 그걸 피하려는 전략으로써
'섞어찌개' 전술을 쓰더라
대충 뭘 얘기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뭐랑 잔뜩 비벼져서 와닿지를 않음
얼굴은 잘 모르겠고
엉덩이랑 가슴은 라인 잘 살아있어서 보기 좋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