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튼 마검사 컨셉으로

고향에서 검술도 배웠겠다, 돈 벌면서 훈련할려고 요르바스커에 무작정 찾아갔다가

코들락이 냉큼 받아줘서 입단했다는 설정으로 시작했음.

하나하나 다 인사했고, 냐다 스톤암을 포함한 컴패니언 절반이
"코들락이 받아준 건 받아준 건데 네가 진짜 전사인 지는 봐야 알겠다"라는 식으로 대응함.



컴패니언퀘 이거저거 깨면서
사이드퀘 3개마다 퀘스트라인 하나씩 해금되는 식으로

총 9번의 던전털이, 산적털이, 맹수 잡기를 단신으로 하면서

정식 멤버로 인정받고, 써클의 일원이 되고, 늑인으로 산적과 실버 핸드를 학살했음.


각 컴패니언 멤버 대화 요약본에다

그간 퀘스트라인을 간략히 요약하고

빌카스, 팔카스, 에일라와 함께 이스그라머 무덤에 가서
코들락 영혼 치유해주고

코들락이 직접 빌카스를 하빈저로 임명했다는 설정을 하나 넣었음.



돌아오고나서 하나하나 말 걸어서 새 하빈저 빌카스에 대해 묻는데

공통적으로 지금 컴패니언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으며 코들락이 정말 훌륭하고 지혜로운 하빈저였다고 함.


빌카스는
책임이 막중하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함.

팔카스는
자기 형이 하빈저가 되서 정말 기쁘다며, 자긴 힘만 쎄지 형이 머리가 좋으니까 잘 해낼 거라고 함.

에일라는
스키욜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빈저로서 정말 적당한 사람이었는데라며
그래도 빌카스가 머리도 좋고 잘 싸우니 써클 멤버 중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팔카스는 제일 쎄지만 너무 무대포 정신이고
자긴 사냥만 하면 됐지 그런 자리는 별로라고 함.

토르바는 빌카스가 잘 해낼 거라며,
내가 마검사 치곤 꽤 괜찮은 놈이라며
내가 그렇게 빨리 진급하길래 혹시나 하빈저가 될까 했는데
오해는 하지 말라고, 노드 전사가 아닌 놈이 그 자리에 앉는 건 좀 그렇다고 함.

그래서
괜찮다, 브레튼 마검사가 가장 오래된 노드 전사 집단의 우두머리가 된다고 누가 생각하겠냐,
사실 난 그런 중요한 자리에 앉고 싶지 않다, 그냥 너도 무슨 느낌인지 알지않냐, 그런 자리는 내 입맛엔 맞지 않다니까

호탕하게 웃으면서 자기가 그래서 나를 좋아한다고, 겸손할 줄 아는 놈이라고
그러면서 술꾼답게 같이 술 한 잔 하자길래
코들락과 빌카스의 영광을, 그리고 하늘에서 술이 비처럼 떨어지길 바라며 건배하고
한 시간동안 같이 대작함.

술 마시면서 "전우와 술, 잔치, 이거 말고 남자가 뭘 더 바라겠냐"길래
"글쎄, 술집 여자들?" 하니까
또 호탕하게 웃으면서 그 말이 맞다고
나처럼 잘생긴 놈이면 괜찮은 년들 꼬셔다 앉히기 좋겠다고
그래도 잘난 년만 다 체가진 말라고 농담함.
그러면서 같이 배너드 메어로 2차 가자길래 사양하니까
그럼 됐다고 자긴 가서 서빙하는 년들 좀 꼬셔서 같이 좋은 시간 좀 보내보겠다고 함.

아티스는
자기 기준에서도 내가 마법을 좀 많이 쓰지만 그래도 전사로서의 가치는 충분히 증명해냈다고 인정해 줌.
내가 그래서 고향에서 검술 배운 게 여기서 빛을 발한다, 나도 내가 지금까지 살아남을 줄은 몰랐다고 하니까
스스로를 낮추지 말라고, 넌 충분히 명예로운 전사라며, 자기도 다크엘프다보니 처음 왔을 때 쓰레기 보듯 하는 시선들을 아직도 기억한다고, 그래도 열심히 구르고 싸우다보니 이렇게 인정받았다며 격려해 줌.

냐다는 무던하고 돌같은 성격답게
하빈저니 써클이니 그런 건 모르겠지만 위계질서는 잘 안다, 하빈저가 생겼으면 그걸로 됐다고 함.
처음 봤을 때부터 유일하게 나를 대놓고 인정하지 않은 년이라
아직도 내가 미덥지않냐니까
써클에서 널 인정해줬으니 일단 말은 안 한다고, 그래도 전사 정신은 평생 인정받아야 한다고
자기한테 설교 들으러 온 건 아닐 테니 마저 훈련하겠다고 하길래
알았다 마저해라 ㅅㄱ함.

컴패니언 허드렛일 도맡아하는 틸마한텐
그간 수없이 많은 전사들을 봐왔는데 빌카스는 어떤 거 같냐니까
코들락이 너를 알아봤듯이 빌카스를 알아봤다, 자기도 코들락의 눈을 믿고 또 동의한다, 빌카스는 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 낼 재목이다, 너도 코들락이 그렇게 보았듯 자기가 보기에도 맹렬한 정신이 가득한 게 보인다며
이제 막 끓인 스튜 하나 먹으라길래 한 접시 먹고 옴.

리아는 처음부터 그랬듯 존나 상냥했고.






AI 특유의 친절함이 깔린 기본 기조도 있겠지만

브레튼 마검사로서
마법이라면 학을 떼는 노드들, 그것도 스카이림에서 가장 오래된 마초전사 집단에서
처음엔 리더가 받아줬으니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면서도 텃세부리다가

내 재능을 증명하고나서는
넌 마법 쓰긴 해도 전사 맞다고 인정받고
동등한 전우로서 대우받는다는 게 참 감명깊었음.

내가 윈잡대 간다해도
나중에 언제든지 다시 오라고 환대해 줄 거 같음.



이제 에일라랑 같이 허씬 토템 다 모으고나면

써클 멤버들한테 마법 배우러 윈터홀드 가겠다며 작별할 생각임.

메인퀘 마저 밀고나면

나한테 혹시 너가 드래곤본이냐거나
그 드래곤본이 누군지 아냐거나
도바킨에 대한 소문을 언급하는 식으로 말할 거라는 구절도 추가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