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출근하니까 현장 주변에 잼민이 자전거가 있더라


난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1주일정도 계속 누가 타고다니는거마냥 세워져있는 위치가


달라지더라


내가 근무하던 현장은 인가에서 최소 1.5킬로 떨어져 있어서


차타고 이동해야 했거든


그래서 근처에 잼민이가 있을수가 없어서 존나 이상했음


그러던 어느날


점심쯤에 경비한테 전화오더라


왠 잼민이가 씩씩거리면서


현장안으로 처들어가려고 한다고


그래서 내가 나가보니까


잼민이가 내가 봤다니까요 이러면서 존나 씩씩거리는거임


그래서 애 진정시키고 스토리를 들어보니까


얼라가 한 2주전쯤에 자전거 잃어버렸는데


다니다보니까 지 자전거 같은걸 왠 외국인 어른이


타고 다니더란다 근데 얼라라서 으른이 속도를


뛰어서 쫒은게 불가능하더라더라


그래서 요 1주일간 지 학원도 째고


근처를 수색해서 결국 우리 현장에 이르렀다고


하더라


나도 얼라 자전거 있던거 생각나서


찾아주니까 잼민이 이름 딱 박혀있더라



근데 암튼 내 현장 외노자 새끼가 잼민이 물건에 손댄


좆같은 새끼가 있다는거잖아


즉시 경찰 부르고 잼민이 부모 호출해서


얼라이름 대조해서 얼라자전거인거 확인하고


현장 cctv 돌려서 보니까 좆선족새끼더라



즉시 경찰치 태워보내고


다시는 못돌아왔더라 엔딩났고


잼민이 자전거는 우리현장에서 새로 사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