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새로운 통팩이나 기존 통팩의 업뎃소식을 들으면 이왕 할 첫경험을 최고로 하고 싶다는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새회차를 갈겨버림

이렇게 깔짝거리면서 스림을 찍먹한지가 300시간은 다되가지만 그래서인지 여전히 설레는 행복이 남아잇다

그래픽충이라 흥부스나 툴티마가 아니었으면 십년도 더 된 스카이림을 건드릴 엄두도 못냈을 거임


매번 새회차마다 반겨주는 리버우드, 마을 일진 거더, 유부녀인거 뭐 어쩌라고 시그리드, 정실 카밀라, 개

목재소 통나무 썰리면서 텅그렁거리고, 돌아가는 물레방아, 그 아래 물줄기 흐르는 소리, 뒤로 깔리는 브금

중갑소리 철걱내면서 걸어다니기만 해도 판타지빠에게는 즐겁기만한 경험임

몰입감을 높여주는 성인컨텐츠는 다른 겜에선 쉽게 찾아볼수도 없다


정말 재밌게 즐기고 있다

지금까지 해본 판타지게임중에서 손에 꼽힌다 할정도임


십년도 더 전에 멈췄어야할 세상에 호흡기 붙여서 지금까지 끌고오고 있는

모드, 모드팩, 모드팩 유지 및 보수, 개선, 번역 작업을 해주는 모든 제작자들에게 감사함


그냥 그렇다고


세이브 삭제하면서 주저리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