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이 내 1년 후배인데


딱 이놈 대학원 올라온 해에


신입생으로 누가봐도 존나 쌔끈하고 꼴리게 생긴


어리버리한 여자후배 들어오니까


이새끼가 단번에 고백공격했는데 애가 어리버리해서


고백 받아줬단 말이지


근데 흔히 골키퍼 있다고 골대에 골 안들어가는게 아니잖아


공대에 남자가 차고 넘치는데


그래서 이새끼가 이런 개쩌는 여친을 계속 가지기 위해선


나 자신을 갖춰야한다면서 헬스장가서 운동했음.


이놈이 원래는 멸치였거든


근데 근육도 좀 키우고 그럴듯해지더라고


근데 갓 대1되서 어리버리할때야 그렇지


야 여친이 슬슬 이 스스로가 개꼴리는 여자라서


먹히는 얼굴이고 몸매라는걸 점점 알게되는거임


남친있는데 막 클럽도 가고 나중엔 미팅도 나가면서


선넘기 시작하더라


근데 그래도 야가 이쁘니까 후배는 그거 참고


이해하려고 하고 그거에 스트레스 받고 조바심이 나니까


근육 더많은 근육을 키우기 시작하더라


그러다가 야 여친이 결국 야를 차버렸거든


그 시점에서 야는 멘탈이 완전히 나가서


대학원도 안나오고 그냥 헬스장에서 살기 시작함.


그냥 무념무상으로 근육만 존나 키우더라


그러다가 결국 대학원 졸업은 못하고 수료만했는데


어느순간 애가 돌아버린건지 깨달음을 얻은건지


여자보다 공부보다 좋은건은 근육이라고 하더니


지 고향가서 헬스장 창업함.


이새끼 게이가 된건지 뭐가된건진 모르겠는데


아직도 결혼 안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