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시티 입성 준비를 마치기 위해 미공군 올리비아 위성 기지부터 세일럼까지 커먼웰스 북부를 일직선으로 싸그리 박살내버린 강한암컷 눈나코. 생츄어리에서 나가지 못하는 허졉 나낙고와는 그 궤를 달리한다




일단 다이아몬드 시티에서부터 찾아보라는 말을 듣고 여기 오긴 왔지만, 다이아몬드 시티 입구에서부터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하이힐을 신은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키가 큰 눈나코. 스케일이 1로 돼있나?



아무튼, 두 사람의 언쟁 끝에 에로비디오 배우 같은 콧수염 배불뚝이 아저씨가 말을 돌리려는 심산인지 눈나코에게 다이아몬드 시티에 온 목적을 물어왔다. 사람 찾으러 왔다고 대답하는 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를 물어보기로 했다



"카리스마 10"



결국 바늘로 꿰매둔 것 같은 맥도너의 입까지 열어버리는 마성의 눈나코



의도하진 않았지만 말괄량이 여기자와의 인터뷰까지 따내게 됐다



도시에 들어가는 김에, 왠지 근무 서고 있던 경찰관을 곤란하게 한 것 같으니 사과라도 하고 간다



미안합니다(카리스마 10)



결코 레벨업이 코앞인데 경험치가 아쉬워서 안해도 되는 사과를 하고 가는 것이 아니다


뭐,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빈타운 양조장에서 미니건 든 파암 레이더에게 0.2초만에 갈렸다거나 슈퍼뮤턴트 쫓아가다가 파크뷰 아파트를 다 뒤집어놓았다거나 그레이가든에서 코즈워스 호감도 1000을 달성했다거나 하는 사소한 이벤트들은 다 생략하고,



눈나코 다이아몬드 시티 입성


저 앞에 냇로나가 파이퍼를 반기는 모습이 보인다

근데 일단 치료만 받고 교수형집행인 골목부터 청소하러 갈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