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본 게 면상림 바보림 꿀피스 뿐이라서 이 셋만 다룰 예정




1. 꿀피스 


게임 내적으로 원경에 대한 장인 정신이 느껴지고 CTD가 매우 적음 + 세세한 설정이 느껴짐


원경도 보기 좋음 개꿀

외에도 익숙해지면 매우 편한 모드 오거나이저 환경도 좋았음

사양같은 건 요즘 시대에 dlss 쓰면 끝이니까 언급하지 않고 원경도 무척 마음에 들었음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골드를 쓸 곳이 없음

글고 마차값 미쳤음! 그냥 탈까 하다가도 합리적인 소비가 아니라는 생각에 꼬와져서 그만두게 됨 

어캐 내가 마시는 커피보다 마차값이 더 비싸


외에도 합리적인 골드 소모처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듦


모험가 길드 같은 거 추가되면 진짜 거의 종결이 아닐까 싶음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내가 원하는 룬을 써보고 싶을텐데 드랍은 단순히 운임


근데 이게 운이 없으면 레벨20을 찍는 동안도 안 나옴 

그런 사람들을 위해 룬을 파는 방랑 상인을 추가해준다거나, 모험가 길드에 추가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사실상 컨텐츠만 보충되면 정말 종결팩임


대신 섹렙은 알아서 더해야함 

물론 더해도 새회차없이 받아내는 무척 안정적인 팩임 





2. 바보림 



섹렙하고 싶으면 바보림이 맞음

섹랩 관련해선 무슨 통팩을 들이대도 바보림을 이길 수 없다


난 설명서 보면서부터 빵터져서 혼자 낄낄거렸음

만약 섹랩 자체가 처음이라면 바보림은 진짜 심연의 크툴루처럼 느껴질 거임


그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뜻이고 괴이하다는 게 아님


다만 섹랩 자체가 태생이 불안정한 관계로 자연스럽게 바보림도 불안정함... 이건 어쩔 수 없음

cbbe는 의슴이고 unpb는 자연산임 분명 그런 모양차이가 있긴 하지만, 의상이 압도적으로 cbbe가 많은 데도 쇠퇴한 unp계열의 바디를 기용했음


오로지 가슴 모양을 보고 수많은 의상을 unp로 직접 컨버전하기까지 함

여기서부터 야스를 향한 집념이 느껴짐 


그런데 이게 문제임ㅋㅋ

인간은 본래 결핍된 것을 채우려는 본능이 있고, 사계절이 뚜렷한 아시아권 나라의 인종은 더욱 결핍된 것을 채우려는 본능이 강함


덕분에 아이러니하게도 진짜 바보림 하는 사람들은 섹랩 안함

진짜 바보림 유저들은 바보림하면서 모험을 찾는다...


바보림의 모험이 빈약하다는 게 아니라, 섹랩쪽이 너무 진심이라서ㅋㅋㅋ




3.  면상림 



면상림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아서 짧게 씀


면상림의 강점은 컨텐츠임 

즐길 게 많고 적당하며 골드를 벌어도 남는 게 없음 여기저기 쓸 생각밖에 안 들거든

장비 한 파츠 마부하는데 1만골드... 강화하는데 1만골드... 뽑기하고... 상자까고... 상자 발견도 하고


딱 스탠다드라는 말이 어울리고 필드 군데군데에 이벤트가 산적함 


사람들은 이 컨텐츠 때문에 면상림을 떠나지 못하는 거라 생각함 


하지만 위에서 설명했듯 사람은 결핍된 걸 채우려는 욕구가 있기 때문에, 모드 더함하다 세이브파일 날리고 현타와서 겜 접는 일이 더러 있음


물론 내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