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무서운 이야기 알고 있음.

이등병 때인데 자대 배치 받고 화장실 가고 싶어서 일어 났는데 너무 배가 고프더라고 그래서 관물대에 초코파이 하나 사알짝 꺼내서 나갔는데 복도에 불침번도 안보이더라.

우리 내무반이 화장실 앞이라서 바로 들어갔어.

소변 보고 변기에 앉아서 문닫고 먹고 있는데 쎄한느낌 들더라.

알자나 화장실 문에 틈 간격있는거 거기서 눈알이 빨간 상태에서 쳐다 보는데 저절로 등골이 오싹하더라.

아무 생각이 안나.

꽃상병 놈이 나 화장실 들어 간거보고 장난 친거였는데 한밤 중에 얼마나 무섭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