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텍툴붕이가 잘 설명해줬지만 8계층 진행이 왜 헷갈렸는지 추가로 뇌절해서 설명해보겠음


먼저 나자릭 지하대분묘에는 간부급으로 수호자라는 NPC가 존재하는데 정확하게는 내가 계층주라고 설명했던 계층수호자를 뜻함


수호자는 두가지 부류가 있는데 계층 자체를 총괄하는 계층수호자와 해당 계층의 일정 영역을 지키는 영역수호자가 있음

보통 작중에서 수호자라고 하면 계층 수호자를 뜻함



이상이 계층수호자인데 여기에 사이즈상 넣기가 무리인 골렘 가르간튜아와 이유는 모르겠지만 빅팀이 포함되어있지 않음ㅇㅇ

원래 세바스찬과 판도라즈액터도 엄밀히 말하면 계층수호자 클래스는 아니지만 사실상 동등한 지위와 무력이 있어서 포함된듯

계층수호자는 대부분 레벨이 100이며 나자릭의 핵심 전력이나 다름 없음.

100렙이면 주인공이 진행하는 게임에서도 플레이어블 캐릭터 기준 만렙이고, 이세계 전이된 시점에선 걸어다니는 재앙급임

근데 레벨을 세는 것이 의미가 없고 병기취급인 가르간튜아를 제외하면 8계층의 빅팀은 유일하게 수호자 클래스급은 커녕 나자릭 일반 몬스터보다도 허약한 35레벨의 계층수호자임




해당이 원작의 빅팀인데 묘사하기로는 기괴한 태아 모양의 천사 라고함

빅팀이 왜이렇게 레벨이 낮냐면 얘는 원래부터 싸우라고 만든 NPC가 아니라 죽으라고 만든 NPC기 때문임.

이름부터가 Victim(희생양)으로 빅팀이 죽을 경우 모종의 스킬이 발동해 침입자들을 상당한 시간동안 봉쇄할수 있다고함






근데 인게임에서는 그냥 작은 네치 한마리 그냥 툭 튀어나오고 끝임 ㅋ

뭐 20초인가 이내에 못죽이면 뭔가 스킬이 발동한다고 겁주길래 냅다 조져버렸는데 이건 나중에 다시 확인해 봐야겠음





8계층은 원작 기준으로도 밝혀진게 거의 없는 미지의 계층으로 이곳이 사실상 최후방어선이라 할만한 곳이기 때문임

9~10계층의 세바스찬, 전투메이드들, 알베도, 방위시설 등등은 의미없는 시간벌기에 불과하다고함

왜냐면 8계층이 뚫린 시점에서 이미 나자릭측의 패색이 만연하기에 비굴하게 도망치기보단 10계층의 옥좌의 홀에서 다같이 모여서 침입자들을 맞이해주자는 즐겜러 마인드로 구상하였기 때문 ㅇㅇ


원작에 따르면 8개 길드가 연합해서 1500명 규모의 레이드를 벌였음에도 8계층에서 전멸당했다고함ㄷㄷ

게임이 섭종하기 전까지 1500인 레이드때를 제외하면 6계층을 넘어선 침입자조차 없었다고함








그럼 영역수호자에 대해서 알아보겠음 ㅇㅇ

영역수호자는 계층 전체가 아닌 특정 영역만을 수호하는 NPC로 계층수호자급으로 강한 애들도 있는가 하면 30레벨따리 쪼렙도 있음

근데 레벨이 낮은 애들은 보통 전투가 아닌 다른 기믹이나 연출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음ㅇㅇ



이게 현재 공개된 8계층 Cherryblossom Sanctuary(원작명칭 앵화성역)의 영역수호자인 오레올 오메가의 유일한 모습임

아래가 붉은색이고 위가 흰색인 무녀복, 붉은색 계통의 단발머리, 이마의 점, 상냥하고 나긋한 목소리 정도 외에는 정보가 전무함.





그러다보니 모드에서는 외형 재현을 아예 안하고 찍 싸질러놨음 씨발 내눈


영역수호자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100레벨급 강자며 원래는 지휘관 계통의 클래스를 다수 보유하여 아군 강화에 특화되었다고 하지만

여기선 그딴거 없이 그냥 마법쓰는 보스임 ㅋ

사실 8계층은 얘를 죽여야 다음 계층의 문이 열리는 것으로 봐서 모더는 사실상 얘를 8계층의 실질적인 보스로 설정한것 같음ㅇㅇ


왜 그렇게 된건가 하니 원래대로라면 8계층은 공개가 안된 여러 복잡한 기믹이 많음.

알베도와 자매라는 설정의 루베도가 있을것으로 예상되며 얘는 원작 주인공이 전력으로 싸워도 승률이 30%가 안된다고함.

그 외에 비밀병기로 숨겨둔 어떤 존재들이 있는데 이건 설명이 길어짐으로 패스; 얘넨 아예 맥거핀으로 등장도 안할거같음.

아까 언급한대로 빅팀이 죽음으로써 상대를 봉쇄하고 그 시간동안 루베도와 비밀병기들, 그리고 나자릭측의 전력을 모두 모아서 

요격한 것이 1500인 레이드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던 비책이라고 함.

근데 원작에서도 제대로 묘사 안한걸 모드에서 냅다 찍 싸지를순 없으니 간소화한 기믹으로나마 빅팀과 오레올을 넣은 것 같음








툴붕이가 똑같다고 칭찬한 판도라즈 액터도 사실 영역수호자임 ㅇㅇ

근데 주인공이 손수 만든 NPC기도 하고 마찬가지로 100레벨의 핵심 전력이라 사실상 계층수호자랑 동등한 취급을 받음

희박한 외모는 사실 종족이 도플갱어기 때문인데 대략 40가지가 넘는 모습을 기억하여 변신할 수 있다고함

변한 상대의 능력치를 80%까지 따라할수 있다고 하며 이경우 특정 개인에 맞게 커스텀된 아이템조차 무리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함. 

상대의 약점을 이리저리 찌를 수 있는 플레이를 사용한다면 경우에 따라선 나자릭 최강급에도 비벼볼 수 있다나 뭐라나.

근데 인겜에선 그냥 검방 들고 냅다 덤벼드는게 끝임 ㅋ


뭐 외형이라면 모를까 능력의 디테일한 부분을 충실히 구현하긴 힘들거라서 그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ㅇㅇ






그외에 비중있는 영역수호자는 흑관의 수호자인 공포공이 있음

외형이 바퀴벌레인지라 벌레를 혐오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세한 모습을 올리진 않음

아까 말했던 레벨 30따리 영역수호자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성향의 사람들에겐 거의 대처불가의 악몽을 선사해줄 수 있음

이녀석의 영역인 흑관은 나자릭 내에서도 거점 최악이라 불리는 곳인데 이곳엔 공포공의 권속이 작게는 몇센티에서 크게는 미터단위의 다양한 크기로 어마무시한 양이 서식중임.




악랄하게도 전이함정의 경우 여성 유저들을 흑관에 우선해서 보내도록 시스템 되어 있는데 이곳에 전이된 플레이어 수십명이 그자리에서 빡종하고 남은 사람들은 패닉상태에서 서로 오인사격하다 자멸했다고함ㄷㄷ

다시말하지만 공포공은 레벨 30따리 생존력 좋은 NPC에 불과하며 권속들도 그냥 생존력 좋은 바퀴벌레들이지만 100레벨급 플레이어 수십명을 순식간에 리타이어시켜버림






그외에 왜 이녀석을 구현 안했지 싶은 영역수호자 중에는 7계층의 홍련이 있었음 ㅇㅇ

홍련은 거대한 용암슬라임 형태의 NPC며 레벨은 90정도로 수호자급에는 뒤쳐지지만 전투특화형으로 클래스가 몰빵된 구성에 종족 특성상 7계층에 흐르는 용암의 강에 서식하여 침입자들을 용암으로 낚아챈 후 모습을 용암에 몸을 숨긴 채로 끔살시키는 전법을

쓰기에 7계층에서 상대할 경우 계층수호자인 데미우르고스보다 더한 강적이라고함

내가 이녀석을 놓친건가 싶어서 7계층을 샅샅이 뒤져봤지만 찾을 수가 없었음




얘 찾아보다가 웬 보물더미가 있길래 오 시발 하면서 한번 뛰어내려봤음






시발




애미씨발 ㅋㅋ 배리어 쳐져서 못들감ㅋㅋ

떨어진 김에 혹시 이런데 있나 싶어서 뒤지기 전까지 용암이나 헤엄쳐 다녔지만 그런건 없더라






글이 길어졌지만 다시 둘러보면서 느낀건데 아직 완성도가 높은 모드는 아니라고 생각함

아마 모험가 길드 연동이니 뭐니 이런건 공장들이 설령 만들 생각 있다고 해도 상당히 먼 훗날이 되지 않을까 싶음

엘더 6랑 뭐가 먼저 나올지 내기해도 될 수준 아닐까 ㅋㅋ

원작조차 두리뭉실하게 설명 안한 부분도 많고 맥거핀으로 남겨질 요소가 많아서 완성되더라도 뭔가 부실한 감이 있을 것 같음 ㅇㅇ






그냥 리텍모드 박아놓고 야스플 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수도 있겠다

대충 글 여기서 마치고 슬슬 과제하러 가야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