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https://arca.live/b/umamusume/101561378


주의) 트레이너가 힘과 스테미나만  세집니다.


어느샌가 트레센 트레이너가 된지도 4년째


내가 담당하는 우마무스메는 라모누로, 뭔 생긴건 20대 아줌마? 뭔가 나이에 안맞게 색기가 있고, 참 뭐라 할말도 없다.


"지금 방금 뭐라고 하신건가요?"


"응 너 귀엽다고."


"20대 아줌마요?"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봐라."


트레센에는 우마무스메들에게 너무 호감도를 쌓아서 역우마뾰이를 당한다고 하니 그래서 걍 막말을 내뱉기로 결정했다.


"정말 무례하시군요."


"난 곧 30대 노총각인데 뭐 할말 다한거 아니냐?"


"할말 다했어요?"


"아악!"


"그말에 상처는 제가 더 많이 받았어요!"


"아악 내팔!"


그렇게 라모누와 나쁜 사이로 시작했으나


"자 라모누 한번 너의 달리기 시작하기전 자세를 한번 바꿔보는것도 어떨까?"


"자세를 말인가요?"


"그래 이것도 괜찮고, 다들 똑같은 자세로 출발하긴 하지만 이에 대한 관련 사항이 없으니 한번 맞는 방법도 괜찮을거 같아서."


"흐음. 그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여러가지를 바꿔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고


"헉헉헉헉. 우웨에게."


"별로 뛰지 않았는데.. 너무 힘들어 하는거 아닌가요?"


"트레이닝 공부만 한다고 운동을 안해서 그래. 으엑 두들기지마 너무 아파."


"그래도 당신은 나쁜 사람인줄 알았는데 그래도 저한테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군요."


"책임감은 가져. 보통은 말이야."


그렇게 1등을 하면서 조금씩 관계가 좋아지기 시작했고 아 계속 나빠야하는데.


"이보게 A 트레이너! 한명더 받게나! 우마무스메를 한명더 담당해줄수 있겠나?"


"돈더 주시면요."


"그래 알겠네."


"나를 놔두고 다른 우마무스메를 받다니 시간도 많은가보네?"


"아뇨 월급 더 받으려고. 라모누 너도 신경 그대로 써줄꺼니까 걱정마렴."


"자 여기 새로운 담당이자 네 후배란다."


"벌써 데려오셨나요?"


"아, 안녕하세요. 메, 메이쇼 도토라고 합니다. 자,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 도토야. 나는 트레이너 A다. 잘부탁해."


"네넵, 압.혀를씨버서여."


"양호실가자.."


"흐음. 저아이 왠지 모르게 신경 많이 쓰게 될거 같은데.."


그랬다. 나와 라모누의 걱정은 현실이 되고 말았다.


"어푸어푸! 발이 안닿아요!"


"도토야.. 발닿아.."


"어.. 닿네요."


"앗 콜라를 드린다는게 간장을 드렸어요!"


"우웩. 이게 뭐야."


"도토야. 여기서 실수하면 크게 다칠수가 있단다 조심하렴."


"네. 아앗!"


실수로 바벨 하나가 한쪽으로 기울자 힘으로 버티려고 했으나. 아 나 죽는건가?


"으쌰. 괜찮으신가요?"


"아 고마워. 어 이름이 어떻게 되니?"


"카와가미 프린세스입니다!"


"고마워 카와가미. 너덕분에 살았다."


"네 헬스장에서는 더 조심하세요!'


"와.. 무게가 300kg이나 되는데 이걸 하는구나."


잠깐 그럼 예전에 선배들이 나한테 라모누 트레이너를 관두라고 한건 설마 내가 얕보여서 인가? 그래.. 내가 힘이라도 세보였으면 그런말을 안들었어도 되었을텐데.


"..어디 단백질 보충제를.."


"많이 먹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고?"


"오구리 캡 선생님 제발 먹는 법좀 알려주세요! 여기 식권 50장이에요!"


"음.. 우선 먹을때 간단해.. 저것도 먹을수 있겠다는 마음을 하는거야."


"그렇군요!"


"그리고 행복하게 먹어."


"행복하게 먹으라고요?"


"응. 그게 최고야."


뭔가 마음에 와닿지는 않지만.. 어디 단백질 보충제에 닭닭닭닭 몇십봉투는 산거 같다.


1년이 지난 지금.. 250kg의 무게를 들정도는 되기 시작했다.


"흐으읍!"


"와 저기 트레이너가 250kg 들고 있네."


"하아하아. 정말 힘드네요. 이걸 우마무스메들은 어떻게 드는거야."


"어디 복근 만져봐도 될까?"


"라모누 음.. 만져봐도 되긴 한데."


"음.. 단단하네?"


"당연히 단단해야지."


"..어 뭐야. 왜 가벼워진거 같지?"


그리고 20kg의 무게를 추가했는데도 들수가 있었다.


"와 트레이너 대단해요."


"아맞다. 지금 내가 트레이닝 할시간이 아닌데. 미안하다. 자 도토야 준비 됐으니 네가 파워 훈련 할 준비해라."


"넵! 아앗!"


"내가 잡았으니 괜찮단다."


"근데 얘들아. 우리 팀명 뭐였냐?"


"저희 팀명 없는거 아니였어?"


"어 모르겟어요.


"그럼 여기서 정할까? 더블 베스트 어때?"


"음 생각보다 괜찮은거 같은데."


"네."


그런데 그걸 들은 우마무스메들이 다음날부터


"도토랑 라모누 언니가 더블 바스트?라는 팀에 있다는데 왜 하필이면 더블 바스트일까?"


"가슴이 아닐까?"


돌겠네 진짜 이름센스가 저세상이였나?


그리고 라모누랑 도토를 담당하면서 여러가지 우마무스메가 할법한 훈련들을 같이 하면서 그결과.. 뭔가 인간을 초월했다는 생각이 과하게 들기 시작했고, 그래서 한번 확인을 위해..


"저기 휴가 10박 11일 좀 쓰고 싶은데요."


"무슨 휴가를 그렇게 길게 쓰는건가?


"한번 대회 나가려고요."


"대회?"


"네 그런 대회가 있어요."


"아 아쉽네."


"자, 잘갔다오세요."


"그래 도토야 라모누야. 훈련 잘받으렴."


그랬다. 휴가를 내고 간곳은 다름아닌 스트롱맨이라는 세계에서 인간의 힘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스트렝스 스포츠의 종합판이였는데


"A!!!!!  750kg을 들어버렸어요!! 5, 4, 3, 2, 1! 성공했습니다! 완벽하게 위로 들어올려버렸습니다!"


1대 500을 넘어서서 750을 찍고 이후, 그날 우마무스메를 빼고 인간들중에서는 최고의 스트롱맨이 된 순간이였다. 아 코피 터졌다. 그리고 철봉도 내려놓기전 부러져버렸다.


"A씨. 어떻게  750kg을 들게 되셨나요?"


"음 저는 트레센에서 트레이너를 하고 있는데요. 거기서 저보다 어린 우마무스메들이 저보다 더 많은 무게의 기구를 사용하고 운동하는걸 보고 저도 아 쟤네들을 본받아야 겠다. 라는 생각을 해서요."


"트레센의 트레이너이신가요?"


"네 트레이너인데요."


"혹시 단련방법이 있으신가요?"


"트레센에서 힘이 강한 우마무스메들에게 트레이닝하는 방법을 배우고, 여러가지를 배우다가 어느날 정체된다는 느낌이 들고 그래서 좀더 무거운걸 들고 운동을 하다가 제몸에 뭔가 끊어진다는 느낌이 드는 느낌이 들었는데,뭔가 저걸 들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거 보통은 근육융해가 되야 하는데 제가 이상한거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군요. 우마무스메들 사이에서 트레이닝을 하다가 놀랍군요."


"아 힘이랑 지구력만 좋은거지 속도는 절대 늘어나지 않더군요."


"하하하."


"혹시 하고 싶은 말씀이라도?"


"아 맞다. 힘을 강하게 하는법을 알려주신 카와가미 선생님! 음식 많이 먹을수 있게 가르쳐주신 오구리캡 선생님 사랑은 아니고 감사합니다!"


"하하핫!"


"그리고 담당 우마무스메들아 한명은 그만 갈궈라 그럴때마다 내 마음 아프다. 다른 한명은 정신을 똑바로 차리자. 그러다가 큰 사고 날뻔 한적 여러번 있잖니."


"..왜 진심이 느껴지시는 겁니까?"


"진담만 말하는데요?"


"라모누 언니! 저거 보세요. 저희 트레이너가 우승햇어요!"


"저래야 나 라모누의 트레이너지."


"엣.. 저희 아니에요?"


"흠흠. 돌아오기만 해봐라.. 트레이너씨."




"츄릅. 안녕하세요. A씨. 오늘도 멋져보이시네요."


"아, 네."


뭔가 우마무스메 여성분들이 나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거 같다.. 뭐지?"


"하아.. 그랜드 라이브 프로젝트를 시작하기가 어렵다. 아 다 때려치고 싶어!"


"저기요.. 너무 취하신거 같은데 괜찮습니까?"


"괜찮아요!"


"진짜 괜찮은거 맞나?"


그리고 술집에서 마저 튀김모듬을 다먹고 난뒤, 음료로 마저 입을 씻고 가려는데..


"헤헤. 딸꾹."


저거 괜찮은거 맞나?


"저기요. 괜찮은거 맞나요?"


"괜찮아요"


"안괜찮구만. 에휴. 어디사세요?"


"어머 저한테 관심있으세요?"


"걱정되게 만드는 능력이 참 대단하군요."


그래서 어떻게 택시를 태우고 가는데 어? 위치가 트레이너 숙소랑 제법 가깝네?


"5층이고요.. 비밀번호는. @$%@ㅆ#$%에요."


"하아. 그런거 남한테 말하지는 마십쇼."


그리고 음 생각보다 크구만. 술냄새가 엄청나.


"헤헤헤. 나가죽어 사장아.."


음 역시 상사는 나쁜놈들뿐이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바깥으로 나와 숙소로 돌아와서 으엑.. 술냄새가 베여있네.


"자 도토, 한번 라이브 연습을 해보자."


"넵. 자 이걸 이렇게 하고 이렇게.."


"어! 술먹고 안취했다고 말하고 남한테 비밀번호랑 사는곳 알려준 여자다!"


어 그 술먹고 안취했다고 한 여자다!


"뭔가 속이랑 말하는게 바뀐거 아닌가요?"


"자동으로 반응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어, 어제 저를 집에 데려다주신분인가요?"


"네 트레이너 A입니다."


"트레이너 A... 어? 스트롱맨 챔피언 아닌가요?"


"맞긴 한데.."


"패, 팬이예요! 사인좀 해주세요!"


"이름이..?"


"라이트헬로예요! 와 사인받았다! 헤헤!"


그렇게 라이트 헬로씨와의 두번째 만남으로 인연이 생긴거 같다.


중마장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