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산 모음집】


원문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6781413


의역 많음! 번역기 사용 양해!






"순애?"



"응, 순수한 애정."



"어디가!"



"의외네, 미스터 트레이너. 우리 사이잖아?"



"점점 심해지고 있잖아."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야... 요즘 다른 여자랑 얘기하면 바로 말 끊잖아."



"어? 고작 그걸로 무겁다고 하는 거야?"



"충분히 무겁거든? 자유롭게 얘기하고 싶어."



"나로는 만족할 수 없다는 거야?"



"무서운 소리 하지 마..."



"하지만 난 아무 짓도 안 했는데... 그리고 이게 여자의 마음이야. 사랑에 빠진 우마무스메의 마음을 모르는 거야?"



"아무것도 안 했다고 할 수는 없지. 시비가 『너, 내 트레이너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걸까~?』 라고 말하면 다들 무서워하거든!?"



"음... 그건 그 사람이 날 싫어해서 내가 무서운 게 아닐까? 그러니까 난 아무 잘못 없어. 무겁지도 않고."



"우와~"



"그만해, 그 반응... 상처 받았어."



"그런 반응을 안 할 수가 없는데... 그리고 내 물건도 함부로 쓰지 마."



"미안해, 트레이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사과로 넘어갈 일이 아닌데."



"하지만 너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것도 아니잖아? 괜찮지 않아?"



"말도 안 되는 소문이 퍼진다고."



"그래? 난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데."



"시치미 떼지 마. 내 옷 입고 산책하는 바람에 사귄다느니 뭐니 하는 소문 돌았거든?"



"좋은 일이네. 그럼 진짜로 만들어 버릴까?"



"하지 마, 그리고 왜 못 참는 건데."



"내가 좋아하는 냄새고... 응, 기분이 좋아져."



"히익."



"무서워하지 마... 근데 이대로 가면 부족해질 것 같은데."



"앞으로는 진짜 허락 받고 써. 머그컵 같은 거 말하면 바로 끝이야."



"...그래?"



"들을 생각 없구만... 그리고, 팀 창단 서류 멋대로 버렸잖아."


"..."



"시비~? 역시 이건 변명 못하는구나?"



"...너에게는 나만 있으면 되잖아."



" 아 팀 안 만 들 려 고 뻐 기 고 있 었 는 데 "



"...! 다시 말해봐, 트레이너!"



"우왓, 귀찮은데."



"나는 미스터 시비와 있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라고 말해! 빨리!"



"너무 비약했잖아! ...행복하긴 하지만."



"어..."



"갑자기 얼굴 붉히지 마."



"...저기, 트레이너. 결혼 반지는 내가 번 돈으로 살 수 있는데?"



"결혼 안 해."



"고집이 세네. 이제 괜찮잖아?"



"너는 결혼이라기보다는 평생 같이 살고 싶은느낌이랄까."



"...부끄러운 말을 하네."



"...그리고 스킨십도 많이 하지."



"사랑의 표현 방식이니까 제외, 이건 끝."



"그 사랑을 공공연하게 드러내지 말라고."



"왜?"



"위험하잖아! 무슨 소문이 날지도 모르고!"



"그러니까 아까도 말했잖아. 그냥 기정사실로..."



"다시는 못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고!"



"..."



"그건 싫지?"



"...응, 알았어. 조심할게."



"오케이."



"그럼 사람들 없는 곳이면 괜찮다는 거지?"



"갑자기!? 얌마, 껴안지 마!"



"후후~ 트레이너는 따뜻하네."



"..."



"지금 귀엽다고 생각했지."



"아..."



"정곡을 찌른 것 같네. 자, 나한테 귀엽다고 말해줘."



"이상한 소리 하지 말고, 무거우니까 비켜."



"사랑? 아니면 내 몸무게? 여자애한테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뭐야, 그거. 루돌프한테 옮았어?"



"앗... 미안, 조심할게."



"내가 말하긴 했지만 좀 심했네..."






=====






"...저기, 트레이너."



"왜 그래, 갑자기 목소리가 작아졌는데?"



"너는, 이런 내가 싫어?"



'뭐어... 사춘기니까 거리감에 버그가 생긴 걸지도.'



"...이런 말을 하긴 했지만, 나는 시비를 좋아하고 있어."



"그렇게 말하는 것치고는 사랑을 돌려주지 않네. 나는 이렇게 순수한 사랑을 전하고 있는데."



"그런 점이 무겁다는 거야."



"하지만 여자는 사랑받고 있지 않은 건 아닐까 하고 불안해져."



"그건..."



"트레이너는 뭐 안 해줘? 사랑한다고 말해주지 않을 거야?"



"세간의 시선이라는 게 있으니까."



"어른은 치사하네."



"귀 아프네."



"..."



"...시비."



"...?"



"지금만이야."



"아... 응, 지금만, 알았어."



'이렇게만 하면 참 귀여운데...'



"트레이너도 참 서투르네."



"시끄러. 그건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으니까."



"내 마음도 가지고 놀고... 서투르다는 핑계나 대는 죄 많은 남자구나."



"진짜 시끄러워. 뭐, 인기 없으니까 걱정할 거 없어."



"...트레이너, 나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해?"



"글쎄... 일단 졸업때까지 기다려줄래?"



"응, 알았어... 하지만."



"시비?"



"그때는 제대로 대답 들을 거니까 각오해... 미스터, 트레이너."



"...어어."



"~♪"



'이거... 위험할지도...'






=====






30분 경과...



"...이제 그만 비켜."



"내 마음속 지금은 아직 안 끝났는데?"



'내가 못 견디겠는데...'



"대답해 주는 그날까지... 너에게서 떠나지 않을 거야."



"몰라, 손 떼."



"매정하네, 트레이너. 흔치 않은 기회니가 마음껏 즐기게 해줘."



"타즈나 씨나 이사장 대리가 오면 어쩌려고."



"지금 나 말고 다른 여자 얘기하는 거야?"



"시비, 아파. 아프다니까."



"응, 미안.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네."



"뭐, 지금 건 나도 미안..."



"아, 그리고 문 잠갔으니까 괜찮아."



"그런 점이 무겁다고 말하는 거야!"



"아~ 알았어. 미스터. 이제 안 할게."



"진짜?"



"믿어줘. 기다릴 테니까."



"..."



"왜 아무 말도 안 해?"



"아니..."



"그렇게 의심하지 마..."



"하지만..."



"트레이너... 나 기다릴 테니까... 뭐든 할 테니까 포기하지 말아줘..."



"이젠 말기야."









=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