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산 모음집】


원문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9222330


의역 많음! 번역기 사용 양해!






이번에도 트레이너를 상대로 자신의 트레이너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위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이번 사건은 A씨의 트레이너실에서 일어났으며, A씨의 담당 F씨 (우마무스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열람주의】손가락과 얼굴을 핥고, 옷을 벗기고 마킹을 한다... 다양한 성희롱 행위



트레이너의 얼굴을 힐끔거리며 테이블에 놓인 손을 핥는다. 트레이너가 『어, 뭐야? 그만해.』라고 지적했지만, 이번에는 손가락을 입에 넣고 트레이너의 상태를 살피며 『빨리 쓰다듬어줘. 오른손은 비어 있잖아.』라며 초조해 했다.



트레이너가 쓰다듬어주지 않자 트레이너의 노트북을 들고 방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돌아오자마자 트레이너의 무릎 위에 올라타서 얼굴을 핥아대며 만족스러워하는 모습.



"안 돼, 파인. 정말..."이라며 트레이너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그리고 마침내 쓰다듬어 주겠다고 하자 또 다시 손가락을 핥기 시작하며 『신경 써서 하지 않으면 트레이너의 옷에서 내 냄새를 배게 할 거야.』라며 압박. 이런 식의 대화가 1시간 이상 이어졌다.



이 보고가 학원 상층부에 전달되자 순식간에 함구령이 내려졌고, 안하무인적 행위를 반복하는 특정 우마무스메들에 대한 화제는 금기시되었다. 다른 우마무스메들에게 파급되는 것을 피하려는 태도다.



하지만 얼마 전 D씨의 트레이너인 K씨의 실종 사건이 발생했는데, K씨는 무사히 발견됐지만 실종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는 D씨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주변에서 하니까 비슷한 행위를 하는 우마무스메가 나오는 것은 시간문제일지도 모른다.



"저기, 파인..."



"왜, 왜...?"



"학원 신문에 파인에 대한 기사가 실렸어."



"....응."



"응... 알고 있어?"



"...응."



"그럼 이제 그만해야겠지?"



"그건...."



"그건?"



"....안 돼."



"...."



"...."



"집에 알려지면 어쩌려고 그래?"



"괘, 괜찮아..."



"근거는?"



"그, 왜냐하면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하아.... 그럼 적어도 이제 사람들 눈에 띄는 곳에서 그런 짓은 하지 말아줘."



"....트레이너실은 사람 눈에 띄지 않는걸."



"커튼 열어놓고?"



"...."



"창문도 열려 있던데?"



"....."



"괜찮아?"



"으으으, 시끄러워! 트레이너는 잠자코 나를 쓰다듬기만 하면 돼! 그러니까 그런 건 신경 쓰지 마! 나는 트레이너를 이렇게나 많이 생각하는데 트레이너는 왜 나한테 잔소리만 해!? 나는 훌륭하고 높은 사람이야! 안 해주면 아바마마께 전부 이를 거야! 트레이너!? 왜 대답을 안 해? 응? 응? 응? 응?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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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센 학원 연쇄 강도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는 범인 그룹 4인에 대해 트레센 수뇌부는 엄중히 주의할 방침을 결정했다. 12일부터 시작되는 아일랜드 국왕의 방일 전까지는 사건 해결을 위한 조정에 들어간다고 한다.



【사진】 F씨와 검은 옷을 입은 우마무스메들이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



트레센 학원 이사장은 방금 전 인터뷰에서 트레센 학원 연쇄 강도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는 범인 그룹 4인에 대해 『긴장감을 유지하며 주시하고 있다. 만약 범행이 사실이라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피해자의 도난품 반환을 둘러싸고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은 F씨의 완강한 태도이며, 『와이셔츠 정도는 괜찮잖아!』 며 여전히 반항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은폐를 할 것인지, 더 이상 상관없다는 것인지, 학원 수뇌부의 방침이 시시각각 바뀌고 있어 사건 해결까지의 전망은 불투명하다.



"파인."



"왜, 왜...?"



"반성하고 있지?"



"...."



"강도라는 표현은 너무 과장된 것 같지만, 진짜로 와이셔츠를 훔쳤으니까.... 반성해야지."



"....짠돌이."



"짠돌이가 아니야. 그리고 사실대로 말할 거야."



"....사실이라니?"



"실제로는 덮치려고 했던 것."



"...."



"...."



"...."



"아, 아니야."



"뭐가 아닌데?"



"그냥 놀러 온 건데?"



"파인한테는 갑자기 침대에 밀어 넘어뜨리는 게 놀이야?"



"그건...! 트레이너가.... 무방비 상태니까."



"...하아... 대장님이 말려주지 않았으면 무슨 일이 생겼을지..."



"....트레이너는."



"응?"



"...트레이너는 나랑 하는 게... 싫어...?"



"....지금 하고 있던 얘기는 그게 아니잖아."



"트레이너는, 나랑 야한 짓을 하고 싶지 않은 거야...?"



"하고 있던 얘기는 그게 아니..."



"트레이너, 트레이너는 아무것도 걱정하지 않아도 돼.... 내가 다 책임질 테니까. 그러니까 트레이너, 트레이너. 나랑..."



"야!! 좀 더 너 자신을 소중히 여기라고오오!?"



우와아아악!! 또 화났어!! 우와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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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센 학원 소속 파인 모션 씨가 2월 1일 자신의 우마터를 통해 트레이너와의 결혼과 첫 아이 임신 소식을 알렸다.



파인 모션은 『갑작스러운 보고를 서면으로 드리는 것을 용서해 주십시오.』 며 『사사로운 일로 죄송하지만, 이전부터 교제하고 있던 트레이너와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뱃속에 새로운 생명이 있음을 보고드립니다.』 라고 적였다.



이어 『다음 주에 학원 내에서 결혼식을 거행할 예정입니다. 축의금 같은 건 필요 없으니 학원 학생, 관계자 분들은 꼭 참석해주세요.(왕실)』 라고 당부하며 친필 서명을 덧붙였다.



"파인."



"어, 어...."



"파인."



"음.... 헤헤..."



"헤헤, 가 아니야!!"



"와, 와아아~!"



"뭐가 와아아~ 야!? 난 아직 결혼 같은 거 할 생각 없었는데!"



"아, 안 돼, 트레이너!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결혼해야지!"



"그리고 아이라니 무슨 소리야! 우리 그런 건 아직...!"



"아직이지만! 아...! 지금하면 늦지 않을지도? 그치? 지금 바로 할까? 응?"



"...?! 파인, 너...!?"



"좋지!? 응? 응!? 여기라도 괜찮아! 잠깐이면 되니까! 끝부분만 넣어도 되니까!"



"안 돼, 안 돼!! 어른이 되기 전까지는 안 돼! 그리고 결혼도 안 할 거니까!!"



"....! 네, 네 이놈...!!"



"화내도 안 돼! 절대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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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근 트레센 학원을 떠들썩하게 한 F씨의 트레이너 A씨, 극비 취재에 응하다.



파인 모션...? 뭐, 귀엽죠. 소중한 담당이기도 하고... 제멋대로에 항상 이상한 짓을 하지만, 뭐, 매번 용서해버리네요. 제가 무른 거죠. (웃음)



네? 집에 들이고 있다...? 멋대로 들어오는 건데요...?



네?? 좋아하냐고요...? 아니, 뭐...



네??? 상사상애???



....



네???? 결혼 예정????



...허들이 높지만... 뭐, 파인을 굳이 따지자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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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아아아아아!!"



"아, 아니야..."



"결혼이다!!!"



"잠깐, 파인..."



"앗싸아아아아아!!!"








































【속보】 아일랜드 국왕 방일







= 끗 =


트레이너 병신새끼... 극비 취재에서 전부 실토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