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432DwCT2VJI



44초 참고


(트레이너의 등이 구워지는것을 주의)


트레센 축제일이 얼마 안남았다. 한번 나도 뭔가 해볼까 싶어서 좀 독특한걸 해야하는데..


음 저게 뭐야? 아 바로 이거다! 이거면 바로 튈수 있다! 나는 튈수 있다!


그리고 일단 방화 정장을 입고, 그리고


 다음날


"안녕하세요. 여러분."


"안녕 꺄.. 꺄꺄아아아악!"


"트, 트트레이너! 부, 불타고 계세요!"


"아 이거 축제때문에 튀어보이려고 하는거에요."


"부, 불이야!"


"불난게 아니라. 불난거 맞긴 한데, 그렇게 신경안써도 되요."


"으아아아! 트레이너가 불타고 있어요!"


"그래 안녕."


"으아아! 불타는 트레이너씨가 저에게 악수를 했어요!"


"자 그럼 앞으로도 좋은 달리기를 보여주렴. 부르봉."


"스테이터스 대혼란. 하는짓과는 정반대로 너무 좋은 말을 하고 계셔서 혼란스럽습니다."


"부, 불이야!" 촤아악!


"으엑.."


그리고 그날 트레센 축제는 정신나간 생각을 한 트레이너 하나때문에 인기검색어에 한동안 내려오지 않았다. 불타는 트레이너, 트레센학원, 트레센학원의 불타는 트레이너등 순위권에 들어갔다.


"자네! 자네는 튀어보이려고 분신시도를 하다니!"


"아니 저거 광고 따라한거라니까요?"


"광고라니!"


"진짜에요."


"경악.. 왜 진짜 있는건가!"


"여기서 보세요."


"자네 광고랑 현실이랑 다른걸 모르나!" 씨익씨익!


"..죄송합니다. 이렇게 까지 타오를줄은 몰라서요."


"하아.. 이제부터 트레센 학원에서 분신 및 그런거는 금지하는 항목을 추가하도록."


"..잠깐만요. 그런거 없었어요?"


"아니 그걸 할 미친놈이 어디있나!"




그리고 나는 등뒤가 불타오르는 파이어 트레이너로 별명이 생겼다.


"트레이너. 등에서 불 안나죠..?"


"어 안나니까 그 물통좀 내려놓을래?"


"아앗!"


그리고 도토가 나만 보면 물통을 들고 있다가 물을 자기랑 나에게 쏟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그렇게 충격적이였냐..?


"당연히 충격적이였지!"


"에.."


"보통 불이 붙었는데 물 던지는게 당연한거지!"


"그렇구나.. 잘 몰랐어."


"아니 왜 행동력이랑 성격이랑 다른거야..?"


"지금 만나는 사람마다 혼나니까.."


"아 꼴리네."


"..?"


그리고 도토와 스칼렛이 소심해진 내가 꼴려보인다고 덮치기 3일전의 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