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체육계 중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데요,

동료 교사의 TPO를 가리지 않고 시도때도 없이 입에서 튀어나오는 음담패설때문에 아주 곤욕을 치루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는 각자 몇 명의 학생들을 담당해서 가르치고 있는데,

옆 자리 동료 교사가 하루 종일 핸드폰을 보면서 끽끽대고 웃다가도 갑자기  미친듯이 화를 내면서 나가버립니다.

더 심각한 건 자기가 담당하는 학생이나 심지어 본인 담당도 아닌 학생보고 음담패설을 서슴지 않더라고요.

수위가 너무 높아서 자세히 말하기는 좀 그렇고, 암튼 같은 남자인 제가 듣기에도 많이 민망할 정도입니다.

저번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핸드폰으로 뭘 하는지를 봤는데, 담당 학생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꼴린다느니, 따먹고 싶다느니 하는 글을 쓰더라고요.

미성년자 학생들 상대로 이게 뭐 하는 짓인지,,, 어휴...

아무튼 단단히 미친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