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맥퀸아."


"네.."


"너 살찐건 아냐? 1자리수면 나도 뭐라안하는데.. 2자리수가.."


"아악! 그만말하시와요!"


"하지만 너 이거 왜먹는거야?"


"으읏. 스위츠가 너무 맛있어서.."


"그래?"


그러고보니 얘 따라다니는 애들도 파르페는 먹던데 왜 먹는거지?


"근데 이게 왜 맛있는거야?"


"트레이너는 이걸 못드셔보셨나요?"


"음.. 나 한국인이라서 이런 파르페는 사실 한번도 손 못대봣어. 아 맥퀸아. 이거 혹시 선착순이냐?"


"으음. . 그렇사와요."


"그래 알았다."


그리고 다음날 비가 와서..


"어 우리가 처음이네."


"후훗. 트레이너씨와 이렇게 있으니 왠지 신기하네요."


"응 나도 이렇게 될줄은 몰랏거든."


"아니 이게 뭐야.  많이 비싸네."


"..네 그렇사와요. 저는저기 스페셜 파르페를 추천드려요."


"..40cm네.. 저기요! 여기 스페셜 파르페 2개요."


"엣? 한개인가요?"


"아니 먹고 나서 결정해야지. 그리고 난 분명 한개만 사준다고 했는데 잠깐 저기요. 이분 여기 와서 보통 몇개 먹습니까?"


"..3개이상입니다."


"아니 그걸 말하시면.."


"맥퀸아..?"


"네, 넵."


"내가 안먹으라는 말은 안하는데 1개만 먹어라?"


"네.."


그래고 파르페가 오니까 엄청 좋아하는것이 보인다. 귀라던가 꼬리라던가


"그래 그럼 잘먹겠습니다."


"잘먹겠사와요."


아 맛있다. 당뇨걸리는 맛이 있다면 이거겠지."


"으음.. 언제 먹어도 맛있사와요~"


"네가 이걸 3개이상 퍼먹는게 이해는 가는데. 더이상 말은 안할게."


"네."


그렇게 행복하게 먹고 왔는데. 음? 저게 뭐야?


"저기 저게 뭐에요?"


"아 저거 내일부터 나올 선착순 5명에게 판매할 그레이터 스위트 파르페입니다. 저스페셜 파르페보다 10cm 더 높고 더 달겁니다."


"흐음."


"아니.. 벌써 그레이터 스위트 파르페가 매진된거와요?"


"네 손님 지난번에 같이 오신 손님께서 지금 드시고 계시네요."


"같이 온 손님?"


"여어 맥퀸."


"이익! 트레이너 왜 혼자  드시는건가요!"


"네가 먹는게 이해가 간다고 하면 보통 나도 꽂힌거란다."


"이익! 트레이너도 파르페를 좀 먹지 마시와요!"


"하지만 난 체중이 그대로인데?"


"어.."


"너는 먹을때 3개나 먹는데 난 하나만 먹지 않니?"


"앗."


"그리고 한만큼 운동 존나 한단다.."


"할말이 없네요."


"그래그래. 맥퀸아.일단 ㅁㅁkg까지는 우선 빼렴?"


"네.."


맥퀸이 파르페 먹는거 압수하려다가 일단 다먹이고, 도대체 왜 먹는지 몰라서 맥퀸 데려가서 한번 먹고, 역으로 비가 오건 눈이 오건 한개씩 비우게된 트레이너는 결국..


"아오 정상이잖아 잠깐!"


"어? 왜 정상이죠?"


"맥퀸아 놀라지마라 넌 당뇨병 직전인데."


"살빼겟사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