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내기입니다.]


"야. 맥퀸."


"네 트레이너."


"야 너 너무 심한거 아니야?"


"무엇을 말인가요?"


"너 4kg이나 쪗어!"


"그걸 말하시면 어떻게 해요!"


"휴우.. 내가 너보다 살이 왕창 쪄도 너보다는 잘 빼겠다."


"말 다했사와요?!"


"그래 말다했다! 네가 제일 문제거든!"


"내기 하시와요! 1달동안 말이죠!"


"잠깐."


"무슨일이죠?"


"내가 너한테 다이어트란게 뭔지 보여주겠다. 그리고 1개월이 아니라 1개월 뒤부터 시작하되 기간은 3개월로 하자." 


"한번 보여주시와요!"


그리고 한달후


"끄으윽."


"아니 트레이너씨가 저보다 뚱뚱하시와요! 푸훗."


"나 이제 120kg이거든? 내가 너보다 살을 더 뺄수 있다는걸 보여주마."


"그러시와요!"


그리고 그날부터 간식은 먹으면 안된다. 먹는것만 먹는다. 운동은 좀 빡세게 한다. 어 잠깐 이거 라이언에게 부탁좀 해도 되려나?


"안녕. 라이언."


"음..? 안녕하세요. 무슨일이신가요?"


"나야 나 맥퀸네 트레이너."


"엣?! 그래도 뱃살은 안나온 맥퀸네 트레이너 분 왜이렇게 살쪘어요?!"


"맥퀸이랑 다이어트로 내기 하거든 그래서 내가 살찌우고, 맥퀸도 다이어트 한다고 했거든."


"와.. 엄청 힘내야할거 같은데요.?"


"그래서 혹시 칼로리 소모를 더 많이 할수 있는 근육을 키우는법을 알아?"


"아 그거야 당연히 알죠!"


"그래 고마워."


"근데 단거나 스위츠 먹으면 안되요."


"라이언아 내가 맥퀸은 아니란다.."


"하지만 이때까지 왕창 드시지 않으셨어요?"


"그거야.. 솔직히 맛있기는 했어. 하지만 맥퀸을 단단히 혼내야지!"


"솔직히 맥퀸이 배가 나오긴 했었죠.."


"잘부탁드립니다!"


"아니 이건 단백질 보충제 DX5!?"


"정보좀 많이 주십시요."


"넵! 자 우선 이거를.."


"저 라이언 선생님 전 헬스에 대해서 잘모르고 초보입니다.."


"앗 그러면 이거부터 하는게 어떨까요?!"


엄청 흥분한 얼굴이네.


그렇게 매일 일이 끝난 다음에는 야간에 운동장을 도는 학생들이 없는것을 확인하고, 나도 운동장을 돈다. 헉헉.. 아니 이렇게 쉽게 지치지는 않았는데.


"어라.. 트레이너씨 뭐하시는건가요?"


"아 아오이씨. 맥퀸이랑 내기해서 이기려고 다이어트중입니다."


"음 그래서 살찌우신건가요?"


"넵. 근데 맛있기는 해서 먹는건 이해가 가지만 적당히 먹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미쿠는 과하게 먹지는 않아서 정말 다행이네요."


"흐읍흐읍. 굉장하네요. 미쿠."


"파이팅입니다. 트레이너씨."


"예 아오이씨도 열심히 운동하세요."


그리고 현재 헬스장은 아오이씨와 나, 그리고.. 라이언. 엥?


"잠깐 라이언 이제 기숙사 가야하지 않니?"


"아 이제 슬슬 가야하긴 해요."


"으음. 그래.. 잘가."


"후우.."


"와.. 엄청 땀범벅이네요."


"휴우. 이제 좀 쉬고 그래야겠죠."


89일동안 무려 35kg정도를 감량했다. 현재 뱃살은 많이 들어갔고, 이제 몸은 근육질인데..


"맥퀸네 트레이너분!"


"응 무슨일이야?"


"여기 이 달리는 영상들 혹시 맥퀸네 트레이너씨인가요?"


"어.. 음 맞는데. 왜 이게..?"


"트레센 학원에서 달리는 트레이너라고 유명해요. 맨처음에는 엄청 살쪘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건강한 모습이시잖아요."


"고, 고맙다."


"근데 정말 40kg 넘게 감량했나요?"


"응.. 정말 힘들었지. 이제 이몸을 유지하기만 해도 될걸.."


그리고 현재 해가 약간 진 지금 운동장을 나말고도 수십명의 우마무스메들이 보고 있거나 돌고 있다.


"..하아하아."


존나 뭔가 이상해. 왜 다들 내 뒤에서 하아하아 대는 애들이 왜이렇게 많아?


"어서오세요! 트레이너. 오늘도 근육을 단련하러 오셨나요?"


"네 라이언 선생님. 여기 이때까지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뜻입니다."


"아 이거 말고 다른것도 좋은데.."


"네?"


"아닙니다."


다음날


"하하하핫!"


"맥퀸씨.. ㅁㅁ에서 1kg이 늘었네요."


"..아니 맥퀸아.. 더 찌면 어떻게 하니. 후우."


"아니 대체 뭘 해서 이렇게 뺀건가요?"


"탄수화물은 최소화 단백질만 극대화, 운동 아주 많이, 규칙적인 생활을 했지. 그리고 간식도 끊고."


"..에엣."


"120kg에서 36kg이나 뺐는데. 우리 맥퀸양은.."


"이이이익! 1kg나 늘었네요. 제가 졌사와요."


"그러니까 우리 맥퀸씨는 우선 식단 조절 부터 합시다."


"이이익.


"하지만 맥퀸은 36kg 빼라는 말은 안할테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2kg만 더 뺍시다."


"으으읏."


"그리고 진짜 단건 안된다.. 너 요즘 당뇨병 걸릴거 같던데. 당뇨병 걸리면 맛있는거 다 포기하고 살아야한다? 그것도 네가 좋아하는 스위츠는 다 포기해야해."


"이익. 하지만 이렇게까지 살을 빼실줄이야."


"근데 대단하시네요. 그때는 썩은냄새가 나더니 지금은 이상하지만 좋은 냄새가 나요."


"메지로 라이언 선생님 감사합니다."


"트레이너씨도 굉장해요! 36kg을 빼다니 근성도 대단하고 어쨋든 굉장해요!"


"하하핫."


"어라?  뭔가 이상한 것을 느낀것이와요."


"맥퀸 이제부터 네가 다이어트를 당해야하니까 절망을 느낀게 아닐까?"


"너무 하세요!!"


그렇게 트레이너가 다이어트 전문 우마튜버가 되고, 라이언에게 덮쳐져 맥퀸이 죽은눈이 되기까지 1개월 전의 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