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 브라이언 サニーブライアン

별 볼 일 없는 조교사, 한 물 간 기수, 현역 단 한 마리 뿐인 마주
사츠키상을 도주해 이겼지만 '운빨이었겠지'라며 이어지는 악평

이 모든 것을 떨쳐내며 더비마저 도주해 이기며 '진짜'임을 증명
경마 역사상 최고 중 하나로 꼽히는 중계를 남기고 부상으로 은퇴
이 경주마 이후로 더비는 도주해 우승한 경주마가 존재하지 않음

"1번 인기는 필요 없으니까 1착을 원했다"는 기수의 명언이 남는다



레거시 월드 レガシーワールド

라이스 샤워, 미호노 부르봉, 마치카네 탄호이저의 동기이지만
극심한 기성으로 인해 거세당했고 당시 클래식은 거세마 출전불가
그러나 결국 1993년 메지로 파머를 제치며 G1 재팬 컵 우승했고
거세마로써는 일본 경마 역사상 최초로 G1을 우승한 경주마가 됨
말딸에서는 렐릭 어스(レリックアース)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등장
토카이 테이오의 기적의 부활에서 2번 인기로 출전해 3착을 함
화이트 스톤과 더불어 90년대 초중반의 명 경주마로 평가받음




피우수트스키(필사도스키) ピルサドスキー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경주마로 파인 모션과 어미가 같은 반형제
독일, 미국, 아일랜드, 영국, 일본의 5개국에서 G1을 승리했음
특히 미국의 브리더즈 컵 터프, 영국의 챔피언 스테이크스 등
사실상 개선문상만 못땄지 당대 최강 잔디 경주마라고 불렸을 정도
재팬 컵 당시 쥬지가 풀발한 상태로 뛴 것 때문에 일화가 생겼는데
그렇게 흥분한 상태임에도 여유롭게 승리하면서 전설 취급받았음
말딸에선 파인의 언니로 통화에 등장하는데 에어 그루브가 질색함
이는 풀발 우승 재팬 컵에서 2착을 거둔 게 에어 그루브였기 때문
실제로 풀발한 이유가 암말인 에어 그루브 때문이라는 썰도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