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산 모음집】


원문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1769935


의역 많음! 번역기 사용 양해!









어느 날, 트레센 학원 입학 오리엔테이션...



웅성웅성..



"아, 저기... 실례합니다!"



"응? 나 부른 거야?"



"네! 당신이요! 호, 혹시 당신이... 그 스틸 선배의 트레이너 님이신가요!?"



"어... 뭐, 맞는데... 너는?"



"저는 OO이라고 합니다! 이제 막 입학했어요!"



"아, 신입생이었구나? 그런 것 치고는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네?"



"아, 아뇨! 하지만, 그 스틸 선배의 트레이너 님이시잖아요!? 모르는 게 이상한 거죠!"



"하하,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내가 존재감이 없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이거든. 사실 오늘 오리엔테이션에서도 말을 걸어준 건 네가 처음이야."



"그, 그랬나요!? 설마, 기회가 이렇게 빨리 오다니...!"



"음... 그래서, 나한테 무슨 용건으로?"



"네! 아직 입학한 지 얼마 안 돼서 아무런 실력도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 오리엔테이션이 끝나면, 저와 계약해 주실 수 있을까요!?"



"...어, 네가 나와 계약을?"



"네! 부탁드려요!"



"...후우, 아~ 오늘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덥네. 검은 양복을 입은 게 실수였나."



"정말 더워 보여요. 안 벗으시나요?"



"...아, 괜찮아. 일단 자리를 옮길까. 주위가 이렇게 소란스러우면 제대로 이야기할 수 없을 것 같으니까."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디로 갈 건가요?"



"음... 일단 트레이너실로 가자. 거기서 우선은 네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좋겠어. 괜찮을까?"



"물론 괜찮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좋아, 그럼 따라와."



"네에~!"






(<◎> <◎>)






몇 분 후, 트레이너실...



끼이익...



"자, 들어와."



"네, 실례합니다!"



"편하게 앉아 있어. 차 가져다 줄게."



"엣, 받아도 되나요!?"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니까. 뭐, 잠깐만 기다려줘."



"네, 감사합니다..."






(<◎> <◎>)






"...!?"



"...어라? 무슨 일 있었어?"



"엣... 아,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지, 지금의 압박감은 대체...?'



"...자, 조금 엉망이지만."



"가, 감사합니다...!"



'...아냐, 뭘 당황하고 있는 거야, 나! 그 스틸 선배의 트레이너 님과 컨택했어...! 이 사람과 계약할 수 있다면, 나도 트리플 티아라를...! 그러면 내 미래는 확실해져. 게다가, 트레이너 님. 나쁘지 않고, 나중에 어떻게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이 기회, 절대 놓치지 않아...!'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 그러니까, 너는 나와 계약을 맺고 싶다고 했었지?"



"네, 네에! 꼭 부탁드립니다!"



"왜 나야? 이 학원에는 나 같은 녀석보다 우수한 트레이너들이 많은데?"



"그렇게 말씀하시지 마세요! 초대 트리플 티아라 메지로 라모누 씨 이후로 사상 두 번째 트리플 티아라 우마무스메를 키운 트레이너잖아요!? 조금 전에도 말했지만, 애초에 모르는 우마무스메가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 정도로 트레이너 님은 대단한 사람이에요!"



"그럼, 혹시 너도?"



"물론 계약이 되면 트레이너 님과 트리플 티아라를 목표로 나아가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스틸을 담당했을 때, 솔직히 나는 뭔가 대단한 걸 하지 않았어. 그러니까, 내가 너와 계약을 맺는다고 해도 스틸과 같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어. 그래도 괜찮아?"



"...레이스에 절대는 없으니까, 그런 건 충분히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트레이너 님과 함께라면...!"






(<◎> <◎>)






"...으읏!?"



"왜 그래?"



"아, 아뇨..."



"또... 압박감이... 심지어 조금 전보다 더 강해졌어... 아니, 누군가가 보고 있는 것 같은데...?'



"...괜찮아? 혹시 몸이 안 좋아?"



"그, 그런 건 아닌데..."






(<◎> <◎>)






"...트, 트레이너 님...?"



"응, 왜?"



"저, 저기이... 그... 제, 제 기분 탓일 수도 있는데... 조금 전부터 누가 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아~ 그랬구나. ...스틸, 슬슬 나와."



"...네."



"엣, 에엣!? 스, 스틸 선배!? 어, 언제부터 거기에...!?"



"...계속 있었답니다? 당신의 가까이에..."



"그, 그랬나, 요...?"



'계속이라니 언제부터...? 기척 같은 것도 느껴지지 않았는데...!'



"...정말이지, 첫 후배가 될지도 모르는 신입생을 놀라게 하면 어쩌자는 거야."



"...그보다 트레이너 씨, 한 가지 제안이 있는데요/"



"음, 제안?"



"네... 보아하니, 이 아이는 저나 트레이너 씨를 동경하고 있는 것 같으니..."






=====






몇 시간 후, 트레이너실...



"...후우, 오랜만에 기분 좋게 달렸어요."



"그래... 설마 오리엔테이션에서 그렇게 진심 병주를 하게 될 거라고는 그 애도 몰랐을 거야. 게다가 결과도 처참했고."



"...저를 동경하는 아이가 상대였으니, 저도 모르게 진심을 내고 말았어요."



"그건 그렇고, 오늘은 전혀 어른스럽지 못했어. 그 아이가 자신감을 잃으면 정말로 큰일인데?"



"죄송해요... 하지만, 그 아이의 마음 속에 있는 악의를 느낀 이상, 더 이상 당신에게 다가가게 둘 수 없었으니까요..."



"...스틸, 뭔가를 느꼈구나."



"네, 트리플 티아라 운운과는 다른, 그 아이의 속셈을..."



"정말이지... 그렇다고 그렇게 거칠게 나가지 않아도 괜찮았을 텐데... 게다가, 만일 그 아이가 스틸이 말했던 대로 어프로치를 한다고 해도, 스틸은 날 놓아주지 않을 거잖아? ...이 리본처럼 말이지."



그렇게 말한 트레이너는 입고 있던 양복을 벗었다.



그리고 드러난 그의 팔에는... 엄청난 양의 리본이 감겨 있었고, 그 리본은 그녀가 귀걸이로 쓰고 있는 것과 완전히 같은 것처럼 보였다.



"...네, 물론이죠. 쭉, 계속 같이 있을 거예요... 트레이너 씨."



그의 팔을 본 스틸 인 러브는, 안광이 옅은 눈을 가늘게 뜨고 고혹적인 미소를 지었다.








= 끗 =


모누눙 : 라모누 본인의 아우라와 가문 파워로 인해 또레나에게 접근 어려움


철순이 : 접근 자체는 쉬운데, 또레나가 이미 반쯤 제정신이 아님


돈나 : (대충 집정관 대사)


택트 : (대충 집정관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