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레이너 비중 0


전체적으로 끌려다니기만 하고 시니어 스프린터S 이후에 마지막으로 활약할 찬스마저 파머에게 양보당함


뭐 연애적 요소를 넣어달라는건 아닌데 약간 트레이너가 들러리처럼 보이는 감이 없지 않아있음


브레이크를 거는 매니저라든가 그런 포지션으로 가면 좋았을텐데 모브처럼 휘둘리는 느낌이라 역경도 적어진 느낌



2. 마지막까지 말은 안 통한 루비


마지막 아리마 기념에서 '아가리 닥치고 내 레이스를 봐'에서 헬리오스가 인정 받은건 좋은데


엔딩에서까지 헬리오스는 끝없이 루비에게 DM 어필을 하는듯 구애 활동은 끊이지 않음


그렇다할 직접적인 관계 증진은 없고 막연히 넘어간 느낌이라 냉정하게 보면 아쉬운 부분




그거 말고 파머가 즛토모라든가 말딸 등장은 많은데 케미를 보여주는 그런건 없다라든가는 뭐


이미 메인 등장인물이 헬리오스 파머 루비 케이에스 뱀부 메모리 정도인데 여기서 더 늘리기에는 스토리 볼륨이 더 늘어나지 않았을까 싶음


동기인 테이오 맥퀸에 갸루즈 거기에 단마 향우회까지 이리저리 보여야할 얼굴이 많아서 서브 이벤트도 지금 자리 꽉 찬 수준이라 메인 스토리까지 더 벌려놓기는 애매했을듯


솔직히 초반에 파머 대접이 묘한 이유가 헬리 입장에서는 그냥 나 우울할때 말 좀 걸어줘서 기분 차리게 해준 지나가던 친구 1인데 얘가 갑자기 나의 태양이라면서 막 비비길래 같이 있으면 재미는 있으니까 어울려다니다가


마지막에 스프린터S에서 케이에스 부상 이후에 우울해진 분위기를 파머가 살린 느낌이라 개연성 없이 대접이 좆같다 라고 느낄 부분은 아?닌듯


다만 파머 스토리를 보고 헬리 스토리를 보면 헬리가 좀 야박하게 느껴질만 하니까 평이 되게 나빠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