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따라가겠다고 매일 같이 음습하게 혼자 달리기 연습하고 밥 못먹어서 야위고 병든 카페한테 계속 밥먹이고 놀아주고 곁에서 보살펴주다가 살찌고 승리좀 하나 싶음
하지만 타키온 한테 긁혀서 밥도 안먹고 훈련만 하다가 더 야위어 버림
트레이너가 애 멘탈 케어도 해주면서 자기 집에 얹혀놓고 계속 먹이고 재우고 반복함
주변 여자 트레이너들이 쑥덕쑥덕 댔지만 아랑곳 않고 학교 끝난 카페를 집에서 훈련 시키고 먹여주고 하다가 드디어 노력이 빛을 발함
당시 최강 퍼포먼스의 복개를 상대로 첫 G1에서 우승하자 땀범벅이 된 상태로 멍하니 주변을 바라봄
그리고 트레이너가 울음범벅으로 달려와서 끌어안자 얼굴이 빨개져서 하와와 거림
트레이너가 가슴을 맞대고 자신의 등을 꽉 끌어안자 본능적으로 두 손이 트레이너의 등을 감쌀뻔함을 감지함
트레이너를 함께 끌어안고 싶은 욕정을 느끼자 놀란 카페가 만세 자세로 트레이너와 떨어진 다음 냄새 나니까 씻고 오겠다고 함
그 날이후로 카페는 트레이너를 평범한 시선으로 볼 수 없데 되어버림
가슴이 떨리고 몸이 달아오르고 숨이 가빠지기 시작함
트레이너는 운동 때문에 하이가 왔다고 생각하지만 카페는 트레이너를 남자로 보고 있었음
처음에는 이 트레이너라면 나를 그 아이와 같이 만들어 줄거라면서 따랐지만 지금은 떨어지고 싶지 않아 트레이너를 따르게 됌
정상 체중에 상위권의 성적을 얻었음에도 끊임없이 카페는 이게 사랑인가 싶어 트레이너 집에 들럭날락 거리고 타키온 마저도 한 소리 할 정도로 집착하게 됌
하지만 트레이너는 그럴수록 더욱 카페를 훈련시키고 하루텐까지 닦으면서 롱샹에 감
지금의 자신이라면 모든 말딸을 닦고 세계최강이 되어서 트레이너를 쟁취할 수 있다는 헛된 망상에 사로잡힘
프랑스에 도착한 시점부터 카페는 뭔가 이상하단 걸 알고 있었음
발목이 생각처럼 탄성이 받쳐주질 않았음
그리고 하나같이 괴물같은 체구의 치즈씹썅꾸릉내가 가득한 유럽 말딸들 사이에서 현싱을 직감하게 됌
하지만 트레이너와 헤어지고 싶지 않았던 오기가 이번엔 되려 감점으로 작용해 스트레스성 거식증으로 아무것도 못먹고 훈련은 고되게 하기 시작함
트레이너 앞에선 잘먹는 척 화장실에서 토하기를 반복하고 공복으로 끊임 없이 훈련, 결국 개선문 앞에서 초췌해진 모습으로 6번 인기.
결과는 당연히 처참했고 마지막 스퍼트에선 발목이 접질려 아예 침몰해버림
트레이너는 응급처치 후 일본에 도착하고 수많은 기자들과 네티즈느이 비난을 받음 결국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더니 닦였냐고 트레이너들 사이에서도 안좋은 이야기가 돔
트레이너는 입원한 카페가 발목 뿐만이 아니라 거식증으로 몸 안밖이 다 야위었다는 걸 듣게 됌
이제 토레나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몰아 붙혀졌는데 가장 화가 나는건 내심 들떠서 카페의 몸을 알아보지 못한 자신의 수준이었음
입원실의 카페에게 달려가서 끌어안으며 내가 널 아프게 만들었어 널 위한다면서 너의 인생을 망쳐버렸어 라면서 울기 시작함
뭔가 애틋한 감정이 느껴지기 시작한 카페는 트레이너의 등을 감싸 안으면서 이게 사랑이란 거구나 라고 생각해
그리고 트레이너의 뺨을 잡으면서 눈물이 방율방울 맺힌 눈동자로 그윽한 눈매를 띄더니 트레이너에게 그래도 그만두지 말아주세요 저를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라면서 짧게 입을 맞춤
트레이너가 아무리 그래도 우린 사제지간이다 라고 하는데 카페가 트레이너의 손을 자신의 빈약한 가슴으로 당기면서 저도 이제 성인이에요.. 저를 여자로 바라봐 주시면 안되는 건가요? 오빠... 라고 나지막히 속삭여
이때 마음이 꺾여버린 트레이너는 그대로 카페의 병원복을 젖히더니 으흐흐 흐흐흐
트레이너를 비난하러 발벗고 찾아온 카페 아버님과 어쩔줄 몰라하며 눈물을 흘리는 카페 어머님이 그 장면을 보고 당황해버림
카페 아버지는 말려야한다고 닥달하러 왔다가 어머어머 거리는 카페 엄마한테 귀 잡히고 끌려나감
결국 환자 들박뾰이를 하고 절정을 느껴버린 두 사람은 손만 잡은체 천장을 바라보면서 거친 숨을 내쉬어 짧게 사랑해, 저도요. 라고 한 다음 복개 타키온 보다 먼저 결혼에 골인함 흐흐흐
대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