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데스와?
민나노 오죠사마 메지로 맥퀸 데스와
오랜만인데스와
(전혀 예상도 못한 시작이라서
뭐라고 태클을 걸어야할지도 모르겠어)
고루시? 갑자기 또 그 복장은 뭐야? 맥퀸이 알면...
고루시가 누구인데스와? 아타시는 메지로가의 기품있는 고귀한 영애, 메지로 맥퀸인데스와~
스위츠를 좋아하고 다이어트는 공기처럼 익숙한 것인 데스와
오호호호
(이 녀석 완전히 맥퀸을 놀리고있잖아? 대체 무슨 깡이지?)
그...그래...오늘 요리는 뭐니 고ㄹ...아니, 맥퀸?
오호호호, 오늘의 요리는 바로바로,
예티가 곧 깨어날 것만 같은 종말을 예고하는 개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뜨끈~한 국물 요리,
우동인 데스와!!!
마리아나 해구를 채울 만큼의 국수를 야끼소바 철판 위에서 희생시키면서 철저하게 단련된 이 몸,
국물 내는 법 부터 확실하게 알려드리는데스와
이런건 메지로 영애만이 할 수 있는데스와~~
재료
우동 국물 3~400ml(아래에 만드는 법이 있으니 참고하시는 데스와)
우동사리 1개
사각 어묵 한장
냉동 유부 3장(조미되지 않은 것으로 준비하시는데스와)
대파와 쑥갓 조금
자, 그럼 지금부터 오늘 레시피의 핵심인 국물내기 강의 들어가는데스와!
모두 고루고루 성인에게 잡혀가지 않게 집중해서 들어주는데스와!
우동 국물을 내는데 반드시 필수인 비법재료인데스와
하지만 아무한테나 가르쳐주지 않는데스와
이 글이 념글을 가면 재료를 공개하는데스와
너 이녀석!!! 결국 나타난 속셈이 그거였구나!!!
너무 노골적이잖아! 그러다 그나마 조회수라도 올라가던 것 마저도 없어지는 수가 있어!!!
그런가요데스와?
아쉬운데스와
아쉬운대로 배추를 올려놓고가는데스와
그럼 다시 레시피로 돌아와서,
비법 재료는 바로
청수 우동다시와
혼다시인 데스와
이 두가지가 아니면 그 맛이 안나는데스와
꼭 준비해주시는데스와
그리고 깊은 맛을 더해줄 채소들을 준비해주시는데스와
무와 양파, 대파인데
무는 껍질을 벗기고 2cm두깨로 썰어서 3~4조각 정도,
양파는 1개,
대파는 3대 정도면 적당한데스와
채소에서 더 감칠맛이 우러나도록 하기 위해서 한 번 구워주는 데스와
아타시는 설거지를 줄이기 위해 토스터를 쓴데스와
이번에 참고한 레시피인데스와
https://youtu.be/WoDz2d1qnmk?si=T_AZ2hUSeAY8g9Bu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 들어시작하는데스와
1.
큰 냄비나 팬에 물1~1.5리터 가량을 붓고 불을 켠 다음
우동다시 50~100미리,
혼다시 2~3그램
설탕 15~20그램
그리고 구운 야채들을 몽땅 넣어주는데스와
혼다시와 설탕은 가루이기 때문에 물에 녹이는 과정에서 코팅팬의 코팅이 벗겨질까 걱정된다면
물을 먼저 데우면서 뜨거워진 물을 컵에 조금 담아서 우동다시, 혼다시, 설탕을 넣고 풀어준 다음
냄비에 넣고 섞어주는 것도 방법인데스와
물이 끓어오르면 중불~약불로 불을 맞추고 천천히 끓여주면서 채소 육수를 우려내주는데스와
무를 젓가락으로 찔러서 저항없이 푹 들어갈때까지 익혀주는데스와
맥퀸짱은 저번에 여기서 실수해서 1시간을 팔팔 끓이다가 그만 국물이 농축엑기스가 되어버린데스와
(냄비 속 결과물을 보고 경악하는 메지로 맥퀸의 모습 상상도)
(자기 입으로 지가 맥퀸이라고 하고 맥퀸을 까고있잖아? 게다가 저 국물은 맥퀸이 아니라 며칠전 내가...)
무는 너무 두꺼우면 잘 안익기 때문에
2cm정도 두께로 썰어주시는 것이 중요한데스와
2.
무가 익으면 체에 받쳐서 국물을 그릇이나 다라이, 다른 냄비에 따라주고
체로 걸러낸 채소들도 꾹꾹눌러서 한방울까지 국물을 전부 쥐어짜는데스와
짜잔
이렇게 맑고 향긋한 국물이 우려진데스와!
이렇게
1200~300ml정도로 물을 붓고 육수를 만들면
3인분 정도가 나오는데스와
간을 보는 것도 잊지않는데스와
아타시는 간이 적당하게 딱 잘 맞은데스와
국물을 우려냈으면 이제 다 끝난데스와
우동을 완성하러 가보는데스와
3.
우동을 담을 예쁜 그릇을 준비해주는데스와
육수를 우리는 동안 미리 대파와 냉동유부, 사각어묵을 손질해놓고
쑥갓도 씻어주는데스와
4.
면을 삶아서 유부와 함께 그릇에 담아놓는데스와
사진을 못찍었지만
완성된 육수 3~400ml정도를 냄비에 끓여주고
국물이 끓으면 어묵을 넣고 어묵이 익을 때 까지만 끓여주는데스와
5.
어묵과 국물을 면 위에 부어주고 쑥갓과 대파를 올려주면
개추운 날씨에 먹기 좋은 우동, 완성인 데스와!!!
자, 토레나상! 어서 맛을 보는 데스와!
그 녀석이 오기 전에...
그 녀석이라고? 너 이 녀석 맥퀸을 사칭하면서도 결국 맥퀸이 무서웠던 ㄱ...
아니, 틀린데스와!
그 녀석이 아닌데스와!
더 위험할지도 모르는 녀석이 나타나는데스와!
"쵸쵸쵸잇!!!
너거들 지금 뭐하노?
너그들 우동 묵나?"
나...나타났다 그 녀석이!!!
"뭐야, 그 녀석이라는게 타마였어? 타마가 왜..."
"쵸쵸쵸잇! 거기 너그들!
우동 무면서 밥을 같이 안묵는다꼬?
우동은 밥반찬이다안카나!!!"
이런 젠장 토레나! 지금 당장 제물로 바칠 밥을 가져와!!!
"너 컨셉이 깨져버ㄹ..."
"쵸쵸쵸잇! 이미 늦었데이!"
"물 줄 모르는 느그들은 물 자격이 읎데이!
이 우동은 내가 가져간데이!"
이건 또 무슨 근본없는 전개야!!!
타마 녀석이 조ㅋ...아니, 우동을 들고 꼭대기로 간다!!
타마에 의하면
파는 것 보다 깊으면서도 감칠맛 있고 시원한 국물맛이 좋았다고 한다
고치소우사마